제주 고교생 30명, ‘글로벌 역량강화 싱가포르 탐방’ 참여

[아이뉴스24 박태진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도내 고등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4박 5일간 ‘글로벌 역량강화 싱가포르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제주 고교생 30명이 글로벌 역량강화 프로그램에 참여, 싱가포르 난양공대를 방문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9월에 실시한 ’2023년 제주학생외교관 글로벌 역량강화 싱가포르 탐방‘에 이어 제주도교육청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간 “글로벌 차세대리더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근거로 진행됐다. JDC가 탐방 경비 전액을 지원해, 도내 고교 1학년 재학생 30명이 참가한 것이다.

해외 탐방에 앞서 지난 12일에는 참가학생과 인솔자들에게 안전교육과 주의 사항 안내를 위해 사전 대면 교육이 실시됐다.

싱가포르 탐방 기간 학생들은 명문 난양공대(Nanyang Technological University) 폴른 랩 및 The Hive 방문 견학과 재료공학과 조남준 교수의 특강 청취, 싱가포르 국립대학교(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재학생과의 만남을 통해 세계적인 수준의 교육시스템을 체험했다.

또한 리틀인디아, 차이나타운, 오차드 거리를 방문하여 다문화 사회의 이해를 돕고 싱가포르 시티 갤러리, 가든스 바이 더 베이, 머라이언 공원, 마리나베이샌즈 등의 방문을 통해 싱가포르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싱가포르 탐방이 외국의 가치 있는 문화를 경험하고 학습함으로써 더 넓은 관점에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외국어 능력 향상 등 자신의 역량을 강화해 미래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제주=박태진 기자(ptj1957@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