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한마리 2892만원…부경축공 최고값 9개월만에 경신

김광동 기자 2024. 1. 29.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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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양돈농협(조합장 이재식)이 운영하는 통합부경축산물공판장에서 17일 한우 지육 한마리 판매 가격이 2800만원을 넘는 개체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부경양돈농협에 따르면 이날 통합부경축산물공판장 한우 암소(미경산) 경매에서 경북 봉화의 한우농가 류모씨가 출하한 개체의 지육 1㎏당 경락값이 6만400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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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양돈농협 통합축산물공판장
지육 경락값 1㎏ 6만4000원 기록

부경양돈농협(조합장 이재식)이 운영하는 통합부경축산물공판장에서 17일 한우 지육 한마리 판매 가격이 2800만원을 넘는 개체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부경양돈농협에 따르면 이날 통합부경축산물공판장 한우 암소(미경산) 경매에서 경북 봉화의 한우농가 류모씨가 출하한 개체의 지육 1㎏당 경락값이 6만4000원을 기록했다. 이 한우는 생체중량 730㎏, 지육중량 452㎏으로 등급판정에서 1++A를 받아 총 2892만8000원에 판매됐다.

부경양돈농협은 한우 지육 1㎏당 경락값 6만4000원은 이날 전국 한우 평균 경락가 2만3329원보다 무려 4만671원이나 높고, 전국 주요 축산물공판장의 같은 등급 최고 경락가보다 3만원 이상 비싼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경양돈농협은 지난해 1월부터 김해축산물공판장과 부경축산물공판장을 통합해 통합부경축산물공판장을 운영했다. 이번 한우 최고가는 지난해 4월20일 역대 최고가로 기록된 6만2000원(경남 합천 이모씨)을 9개월 만에 경신한 것이다. 이날 최고값 개체 출하주인 류씨는 한우 암소(미경산) 10마리를 출하했는데, 1++A등급을 8마리나 받아 총 정산 금액이 1억4600만원이나 됐다.

공판장 관계자는 “최근 출품 한우의 품질이 높아져 가까운 시일에 또 최고가 경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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