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쌀’ 미국 첫 수출길

오영채 기자 2024. 1. 29.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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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포천쌀이 미국에 처음으로 수출됐다.

포천시(시장 백영현)와 가산농협(조합장 김창길)은 23일 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에서 포천쌀의 미국 첫 수출을 기념한 선적식을 했다.

행사에는 백영현 시장과 서과석 포천시의회 의장, 이덕주 NH농협 포천시지부장, 지역 농협 조합장, 수출업체 임직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앞으로도 애틀랜타 한인회와 포천쌀 수출 확대방안을 계속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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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가산농협, 2.4t 선적
23일 경기 포천 가산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에서 열린 ‘포천쌀 미국 첫 수출 선적식’에서 백영현 포천시장(오른쪽 일곱번째)과 포천지역 조합장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경기 포천쌀이 미국에 처음으로 수출됐다.

포천시(시장 백영현)와 가산농협(조합장 김창길)은 23일 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에서 포천쌀의 미국 첫 수출을 기념한 선적식을 했다.

행사에는 백영현 시장과 서과석 포천시의회 의장, 이덕주 NH농협 포천시지부장, 지역 농협 조합장, 수출업체 임직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수출길에 오른 쌀은 가산농협이 생산한 ‘해솔촌으뜸쌀’ 2.4t이다. 쌀은 미국 애틀랜타 메가마트에서 소비자에게 선보인다.

시는 앞으로도 애틀랜타 한인회와 포천쌀 수출 확대방안을 계속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백 시장은 “이번 대미 쌀 수출을 시작으로 지역농산물과 농식품의 외국 판로를 탄탄히 다지고자 무실역행(務實力行·실제로 힘쓰고 온 힘을 다해 행한다)의 자세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부장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맛과 품질이 뛰어난 포천쌀이 미국 전역은 물론 전세계로 뻗어나가는 첫걸음이 되길 기대한다”며 “농협도 지역농산물 품질을 높이고 농가소득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창길 조합장은 “쌀 소비가 줄어드는 요즘, 뜻깊은 행사에 참여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이번 쌀 수출을 계기로 포천쌀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한편 포천시는 이날 농식품 수출업체인 메가마트(대표 손영규)와 ‘포천시 우수 농식품 특별 판촉전’을 추진하기로 협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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