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깻잎 연매출 4년 연속 600억원대 달성

서륜 기자 2024. 1. 29.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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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금산군(군수 박범인)의 대표 소득작목인 깻잎이 4년 연속 연매출 600억원대를 달성했다.

군에 따르면 깻잎 연매출액은 2020년 609억원, 2021년 635억원, 2022년 693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2023년 677억원으로 집계돼 내리 4년째 600억원대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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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군, 품질관리·판로확대 힘써
박범인 충남 금산군수가 금성면 일대 깻잎농가를 찾아 깻잎 생육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충남 금산군(군수 박범인)의 대표 소득작목인 깻잎이 4년 연속 연매출 600억원대를 달성했다.

군에 따르면 깻잎 연매출액은 2020년 609억원, 2021년 635억원, 2022년 693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2023년 677억원으로 집계돼 내리 4년째 600억원대를 넘겼다. 딸기·참외같이 단가가 상대적으로 비싼 작목이 아닌 잎채소류가 6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한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성과라는 게 군의 설명이다.

군은 깻잎농가가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포함한 품질관리에 노력을 기울여왔고, 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중심으로 판로확대에 총력을 기울인 것이 주효했다고 판단한다. 2011년 지리적표시제 등록과 2015년 금산추부깻잎특구 지정도 주산지로서 위상을 드높이게 된 계기가 됐다.

다만 지난해 연매출액은 전년과 견줘 다소 하락했다. 농가 고령화에 따라 재배면적이 361㏊에서 352㏊로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군은 깻잎 생산량 감소에 대응하고자 양액재배 확대, 연료비 절감기술 개발, 자체 종자 생산을 포함한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액재배는 노동력을 아껴주고 난방비를 절감할 방안으로 꼽힌다.

박범인 군수는 “깻잎은 군 대표 소득작물로 농가소득을 지지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중추 역할을 해왔다”며 “깻잎 주산지로서 위치를 확고히 다지고자 스마트 APC 환경 조성, 유통 혁신, 외국인 인력 지원에 군의 역량을 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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