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메이저리그 데뷔도 못한 유망주와 6년 383억 연장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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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구단이 메이저리그에 데뷔도 하지 않은 내야 유망주 콜트 키스(23)와 연장계약을 맺었다.
디트로이트 구단은 29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내야수 키스와 6년 총액 2864만 2500달러(약 383억 2367만원)의 연장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데뷔도 하지 않은 유망주가 연장계약을 맺는 일은 자주 있는 일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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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구단이 메이저리그에 데뷔도 하지 않은 내야 유망주 콜트 키스(23)와 연장계약을 맺었다.
디트로이트 구단은 29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내야수 키스와 6년 총액 2864만 2500달러(약 383억 2367만원)의 연장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미국 오하이오주 출신인 키스는 지난 2020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5라운드에서 디트로이트의 지명을 받아 프로에 진출했다. 이때만 해도 지명순위가 말해주듯 크게 주목받는 선수는 아니었다.
하지만 그는 프로진출 후 매년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여줬고 지난해에는 마이너리그 최고 레벨인 트리플A까지 진출했다.
지난 3년간 마이너리그에서 총 239경기에 출전한 키스는 통산 타율 0.300, 38홈런 164타점을 기록 중이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도 0.894로 좋다.
키스는 프로진출 후 주로 2루와 3루수로 뛰었지만 디트로이트는 그를 빅리그에서 2루수로 중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연장계약에는 계약금 200만 달러가 포함됐으며 2030년부터 2032년까지 3년간 클럽옵션도 포함돼 있어 계약기간은 최대 9년까지 늘어날 수 있다.
옵션충족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만약 클럽옵션이 실행되면 키스는 2030년 1000만 달러, 2031년 1300만 달러, 그리고 2032년 1500만 달러의 연봉을 받을 수 있다. 이럴 경우 계약총액은 8200만 달러로 늘어난다.
메이저리그 데뷔도 하지 않은 유망주가 연장계약을 맺는 일은 자주 있는 일은 아니다. 일종의 도박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 연말 밀워키 구단이 빅리그 경험이 없는 베네수엘라 출신의 외야수 잭슨 추리오와 8년 총액 8200만 달러(약 1067억원)의 계약을 맺은 것처럼 이따금 이런 계약이 나오기도 한다.
사진=디트로이트 구단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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