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경기 만에 마수걸이 득점+도움’ 맨유 안토니, 4부팀 상대로 1골 1도움 터트리며 승리 견인

박찬기 기자 2024. 1. 29.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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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골 1도움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이끈 안토니. Getty Image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윙어 안토니(24)가 23경기 만에 마수걸이 득점과 도움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맨유는 29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뉴포트의 로드니 퍼레이드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FA컵 32강전에서 뉴포트 카운티에 4-2 승리를 거뒀다.

맨유는 전반 7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고 13분 코비 마이누의 추가골까지 터지면서 이른 시간 2-0의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전반 36분 브린 모리스의 중거리 슛에 실점을 내주면서 추격의 빌미를 내줬다. 그리고 후반 2분 윌 에반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2-2로 따라잡혔다.

다시 맞춰진 경기의 균형을 안토니가 깼다. 후반 23분 루크 쇼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안토니에게 흘렀고 안토니가 밀어 넣으면서 다시 앞서 나가는 득점을 터트렸다.

이후 후반 추가시간 4분 라스무스 호일룬이 쐐기골을 터트렸고 맨유는 뉴포트를 힘겹게 꺾고 FA컵 16강에 진출했다.

안토니. Getty Images



안토니는 이날 1골 1도움을 터트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안토니는 뉴포트전 이전까지 22경기에 출전해 단 1개의 공격 포인트도 기록하지 못하면서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었다. 맨유 역시 공격진에서 득점이 터지지 않으며 부진이 이어지고 있었고 그중에서도 안토니는 비판 대상 1순위였다.

그러나 마침내 안토니의 마수걸이 득점과 도움이 터졌다. 안토니는 페르난데스의 골을 도우면서 첫 도움을 올렸고 결승골까지 터트리며 맨유의 승리를 이끈 일등 공신이 됐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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