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28만 원과 569만 원’ 부산 직장인 소득 양극화 심각(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지역 직장인 간 소득 양극화 현상이 전국에서 가장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28일 공개한 국세청 자료를 보면 2022년 기준 부산 직장인(근로소득 신고 기준) 중 근로소득 상위 20%에 속하는 사람의 평균 연봉은 8828만 원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2022년 부산지역 근로소득 상위 0.1% 직장인 수는 1062명, 이들의 평균 연봉은 8억1306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1인당 평균 3639만원 전국 13위
부산지역 직장인 간 소득 양극화 현상이 전국에서 가장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28일 공개한 국세청 자료를 보면 2022년 기준 부산 직장인(근로소득 신고 기준) 중 근로소득 상위 20%에 속하는 사람의 평균 연봉은 8828만 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하위 20%에 해당하는 직장인의 평균 연봉은 569만3000원에 머물렀다. 양 측 간 격차가 15.5배에 달했던 셈이다. 이 차이는 전국 17개 시·도 중 서울(18.0배)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것이다. 전국 기준으로는 상위 20%와 하위 20% 간 소득 차이가 15.1배로 나타났다.
아울러 2022년 부산지역 근로소득 상위 0.1% 직장인 수는 1062명, 이들의 평균 연봉은 8억1306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17개 시·도 가운데 서울(13억8817만 원·6213명) 제주(10억605만 원·216명) 경기(9억4952만 원·4832명)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은 액수다.
하지만 부산지역 전체 근로자의 1인당 평균 연봉은 3639만 원으로 전국 13위에 머물렀다. 그만큼 부산 직장인 간 소득 양극화 현상이 심하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시·도별 소득 격차도 컸다. 2022년 강원지역 근로소득 상위 0.1% 직장인의 평균 연봉은 4억6268만 원(463명)으로 17곳 중 가장 적었다. 1위 서울(13억8817만 원)과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이다. 전국 기준 상위 0.1% 직장인의 평균 연봉은 9억8798만 원이었다.
|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