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신태용의 인도네시아 꺾고 8강에
16강을 돌파하면 다음 상대는 호주다. 호주(FIFA 25위)는 28일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신태용(55)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146위)와 벌인 대회 16강전에서 4대0으로 완승했다. 호주는 B조 1위(2승1무)로 16강에 올랐고 최근 A매치 8경기 무패(7승1무)를 달린다. 이로써 31일 오전 1시 벌어지는 한국(23위)과 사우디(56위) 승자가 호주와 8강에서 3일 0시30분에 격돌한다.
외부에서 점치는 한국 우승 전망은 갈수록 희미해지고 있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한국 우승 확률을 28일엔 9%(5위)까지 떨어뜨렸다. 1위는 여전히 일본(19.3%). 대회 전 14.3%(2위)에서 지난 26일 11%, 이젠 한 자릿수다. 반면 위르겐 클린스만(60·독일) 한국 감독은 27일 현지 훈련장에서 취재진에게 “빨리 결승까지 숙박을 연장하라. 우리는 스스로를 믿는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럼에도 이런 낙관론은 현실과 온도 차이가 있다는 지적이다.
클린스만은 미국 대표팀 감독 시절, 2016년 러시아 월드컵 북중미 예선 당시 미국(당시 30위)이 과테말라(95위)에 0대2로 진 뒤 “좌절할 수도 있고 완벽하게 풀리지 않는 순간도 있다. 우리는 순조롭게 나아가고 있다”고 말한 적이 있다. 그러나 미국이 결국 최종 예선에서 탈락하면서 체면을 구기고 경질됐다. 사우디는 이웃 나라 카타르에 대규모 원정 응원단을 파견할 것으로 보여 한국으로선 적지에서 경기하는 듯한 부담감을 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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