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메탄올 추진선 시대 개막… HD현대 ‘아네 머스크호’ 명명식

한재희 기자 2024. 1. 29.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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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는 1만62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메탄올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 '아네 머스크호'의 명명식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HD현대는 2021년 7월부터 19척의 메탄올 컨테이너선을 머스크로부터 수주했다.

그중 가장 크기가 작은 2100TEU급 세계 최초의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을 지난해 9월 머스크에 인도했다.

이번에 명명식을 가진 아네 머스크호는 나머지 18척의 초대형 메탄올 컨테이너선 중 가장 먼저 인도되는 선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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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명명식을 진행한 초대형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인 ‘아네 머스크호’. 진수 후 조선소 내 마무리 의장 작업을 위한 장소인 안벽에 접안 중이다. HD현대 제공
HD현대는 1만62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메탄올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 ‘아네 머스크호’의 명명식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26일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열린 명명식엔 정기선 HD현대 부회장과 세계적인 해운그룹 AP몰러-머스크의 로베르트 머스크 우글라 의장 등이 참석했다. 메탄올 추진선은 기존 선박유에 비해 오염물질 배출량을 대폭 줄일 수 있어 조선업계가 주목하는 ‘미래 먹거리’로 꼽힌다.

HD현대는 2021년 7월부터 19척의 메탄올 컨테이너선을 머스크로부터 수주했다. 그중 가장 크기가 작은 2100TEU급 세계 최초의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을 지난해 9월 머스크에 인도했다. 이번에 명명식을 가진 아네 머스크호는 나머지 18척의 초대형 메탄올 컨테이너선 중 가장 먼저 인도되는 선박이다. 아네 머스크호의 이름은 머스크 우글라 의장의 모친인 아네 머스크 매키니 우글라 AP몰러 홀딩스 의장의 이름을 땄다.

한재희 기자 h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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