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분양 ‘뉴홈’ 사전청약, 4734가구에 9만여명 몰려
정부의 공공 분양 아파트 브랜드인 ‘뉴홈’의 올해 첫 사전 청약이 20대1 가까운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수요자들이 몰린 것으로 해석된다. 서울권 일부 평형은 100대1 넘는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5일 뉴홈 4차 사전청약 접수를 마감한 결과, 4734가구 모집에 9만2992명이 신청하며 평균 19.6대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이번 사전청약에는 서울 도심과 서울로의 출퇴근이 편리한 경기도 신도시가 대거 포함된 여파로 전반적으로 경쟁률이 높게 나타났다. 위례는 65.1대1, 고양 창릉은 40.1대1, 서울 마곡은 30.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위례 전용면적 59㎡ 일반 공급은 159.8대1로 세 자릿수 경쟁률로 마감됐다.
유형별로는 일반형의 경쟁률이 26.2대1로 가장 치열했다. 이어 분양가가 저렴한 대신 공기업과 시세 차익을 공유하는 ‘나눔형’이 24.8대1을, 일정 기간 임대로 거주한 후 분양 여부를 선택하는 ‘선택형’이 9.2대1을 기록했다. 신청자 연령대별로는 20대(22.7%)와 30대(54%)가 전체의 75% 이상을 차지했다. 이 밖에 40대가 13.7%, 50대 이상이 9.5%였다.
당첨자 발표는 서울 마곡이 1월 31일이며, 나머지 지역은 3월 13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당첨자는 소득, 자산 등 자격 요건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확정된다. 정부는 올해 중 3번에 걸쳐 최대 1만 가구의 뉴홈 사전청약을 추가로 접수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입지와 물량은 공고 시점에 맞춰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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