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아네 머스크호’ 명명식
이정구 기자 2024. 1. 29. 03:00
HD현대는 지난 26일 울산 HD현대중공업 조선소에서 메탄올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인 ‘아네 머스크호(號)’ 명명식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아네 머스크호는 HD현대가 앞서 글로벌 해운사 머스크로부터 수주한 초대형 컨테이너선 18척 중 첫 번째로 인도하는 선박으로, 1만62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규모다. 기존 선박유에 비해 황산화물 등 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차세대 친환경 선박 연료인 메탄올도 사용할 수 있는 이중 연료 추진 선박으로 건조됐다. HD현대는 작년 9월 세계 최초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2100TEU급) 건조에 이어 초대형 컨테이너선 건조도 진행 중이다. 선박 이름은 머스크사(社) 로버트 머스크 우라 의장의 모친 ‘아네 머스크 우글라’의 이름을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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