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억 걸고 스타트업 도전
진중언 기자 2024. 1. 29. 03:00
10개 부처 협업 ‘창업경진대회’ 11개월간 심사 거쳐 20팀 선정
정부 10개 부처가 협업해 개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 창업 경진 대회가 총 14억원 상금을 걸고 11개월 대장정에 들어간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과 함께 29일 통합 공고를 내고 ‘도전! K-스타트업 2024′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대회는 우선 9월까지 10개 부처가 총 11개의 예선 리그를 진행해 참가자의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사업성, 발전 가능성 등을 심사한다. 스포츠 산업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올해 예선에는 스포츠 리그(문화체육관광부)가 신설됐다. 예선을 통과한 창업자들은 통합 본선(210팀)을 거쳐 왕중왕전에 진출할 최종 30팀을 가린다.
12월 열리는 왕중왕전에선 올해 최고의 창업 기업 10개와 예비 창업자 10팀을 선정해 총상금 14억원(최대 3억원), 대통령상·국무총리상 등을 시상한다.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는 “왕중왕전은 올해 말 개최하는 ‘컴업 2024′, ‘K-스타트업 그랜드챌린지’와 연계해 국내외 벤처투자자와 네트워킹 기획을 확대하고, 해외 진출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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