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LIVE] 인니 기자의 "감사하다" 뭉클한 메시지… 신태용 "리그 더 강해져야"

김유미 기자 2024. 1. 29. 02: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도네시아 축구계가 신태용 감독의 아시안컵 성과에 기뻐하고 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은 28일 오후 8시 30분(한국 시각) 카타르 알 라얀에 위치한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그레이엄 아놀드 감독이 이끄는 호주 대표팀과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에서 0-4로 패했다.

한편 A대표팀의 아시안컵 도전을 성공적으로 지휘한 신태용 감독은 오는 4월 인도네시아 U-23 대표팀과 함께 U-23 아시안컵에 나선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스트 일레븐=도하/카타르)

인도네시아 축구계가 신태용 감독의 아시안컵 성과에 기뻐하고 있다. 자국 취재진마저 감동케 한 여정이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은 28일 오후 8시 30분(한국 시각) 카타르 알 라얀에 위치한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그레이엄 아놀드 감독이 이끄는 호주 대표팀과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에서 0-4로 패했다.

인도네시아는 신태용 감독과 함께 사상 첫 아시안컵 16강행을 달성했다. 비록 8강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역사에 길이 남을 업적을 세운 신태용 감독과 선수들에게는 찬사가 쏟아진다.

호주전을 마친 후 기자회견에 자리한 신태용 감독은 "호주의 8강 진출을 축하한다. 호주가 열심히 싸워줘서 많은 것을 배웠다. 경기는 이번 대회 중 가장 잘했다. 첫 실점이 자책 골이 된 게 아쉽다. 행운이 따르지 않았다. 그런 골이 안 들어갔다면 더 흐름을 탈 수 있었을 텐데 정말 아쉽다. 경기력은 좋았다. 실점은 많이 했어도 선수들은 굉장히 잘했다. 칭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팬들 뿐만 아니라 현장을 찾은 인도네시아 취재진도 신태용 감독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 인도네시아 기자는 "인도네시아 축구에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주어 감사를 전한다"라고 말했다.

앞으로 인도네시아 축구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점을 묻는 질문에 신태용 감독은 "팬들이 많이 도와주고 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 리그가 더 강해져야 한다. 우리 축구가 발전하고 단단해지려면 리그 중심으로 변화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A대표팀의 아시안컵 도전을 성공적으로 지휘한 신태용 감독은 오는 4월 인도네시아 U-23 대표팀과 함께 U-23 아시안컵에 나선다. 2024 AFC U-23 아시안컵은 4월 15일부터 5월 3일까지 카타르에서 펼쳐진다. 이 대회에는 아시아 국가들의 2024 파리 올림픽 진출권이 걸려 있다.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가 3개월 뒤 카타르에서 또 한 번 새로운 역사의 주인공이 될지 주목된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