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vs. 만치니' 관심 집중 ...8강 상대는 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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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아시안컵 16강전은 클린스만과 만치니, 두 스타 감독의 대결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선수 때는 월드컵과 유로 우승에 A매치에서 47골을 넣은 클린스만이 더 화려했지만, 감독으로선 인터밀란의 세리에A 3연패와 맨시티의 프리미어리그 첫 우승, 이탈리아의 유로 2020 우승을 일군 만치니의 경력이 앞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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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아시안컵 16강전은 클린스만과 만치니, 두 스타 감독의 대결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여기서 웃는 팀은 4강 진출을 놓고 인도네시아를 대파하고 8강에 오른 호주와 격돌합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의 클린스만과 사우디아라비아의 만치니.
64년생 동갑내기로 선수 시절 서독과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스트라이커로 활약했고, 사령탑으로 변신해서도 뛰어난 성과를 냈습니다.
선수 때는 월드컵과 유로 우승에 A매치에서 47골을 넣은 클린스만이 더 화려했지만, 감독으로선 인터밀란의 세리에A 3연패와 맨시티의 프리미어리그 첫 우승, 이탈리아의 유로 2020 우승을 일군 만치니의 경력이 앞섭니다.
아시안컵에서 지도 스타일도 180도 달랐습니다.
클린스만이 4-4-2 포메이션에, 선수들에게 최대한 자율을 주는 방식을 선호했다면 만치니는 3-5-2 전형을 기본으로 조직적인 수비와 미드필드의 움직임을 강조했습니다.
[만치니 / 사우디아라비아 감독 : 우리는 한국에 집중하고 있다. 매우 좋은 팀이고 대부분 선수들이 유럽에서 뛰며 수년 동안 좋은 경험을 쌓았습니다.]
조별리그에서의 부진에도 자신감이 중요하다며 분위기 전환에 주력한 클린스만 감독은 훈련 시간을 경기 시간과 가까운 오후로 바꾸고, 사우디의 분석에 주력했습니다.
문선민이 훈련 도중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됐지만 말레이시아전에서 처음 교체로 나왔던 황희찬과 김진수는 선발 출전이 가능할 정도로 부상에서 회복했습니다.
[클린스만 / 축구대표팀 감독 : 수비 전환에서 개선할 점이 있어요. 선수들과 그 부분을 분석하고 토론해야 합니다. 조별 예선은 끝났고, 토너먼트가 중요합니다.]
우리가 만치니의 사우디를 넘으면 호주와 4강을 놓고 맞붙습니다.
전반 12분 인도네시아 자책골로 앞서 나간 호주는 전반 45분 마틴 보일의 다이빙 헤더로 두 번째 골을 뽑아냈습니다.
후반에 더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친 호주는 44분과 46분, 8강을 자축하는 연속골을 터뜨리며 4대 0 완승을 거뒀습니다.
인도네시아 축구 사상 첫 16강을 지휘한 신태용 감독의 도전도 여기서 멈춰 섰습니다.
YTN 이경재입니다.
영상편집 : 양영운
그래픽 : 지경윤
YTN 이경재 (lkj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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