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전액 삭감 ‘눈 없는 나라 선수육성’ 대폭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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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평창올림픽 유산사업으로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눈없는 저개발국 선수육성 프로젝트'가 국·도비 전액삭감 여파로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을 끝으로 대폭 축소될 상황에 처해 '새로운 지평(뉴호라이즌·New Horizon)'을 추구하는 2018평창의 정신을 무색케 하고 있다.
도와 2018평창기념재단 관계자는 "저개발국 청소년 선수육성은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에 대비한 사업이었기 때문에 올해 관련사업 재정비를 위해 예산수립에서 제외됐다"며 "정부와 협의해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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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평창올림픽 유산사업으로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눈없는 저개발국 선수육성 프로젝트’가 국·도비 전액삭감 여파로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을 끝으로 대폭 축소될 상황에 처해 ‘새로운 지평(뉴호라이즌·New Horizon)’을 추구하는 2018평창의 정신을 무색케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강원도는 지난 해 동계스포츠 저개발국 청소년 지원 사업비로 각 6억8300만원씩 총 13억6600만원을 편성했다.이 사업을 통해 아프리카·중동·동남아시아·남미 등 동계스포츠 불모지 27개국 110명의 청소년이 국내 전지훈련 등의 지원을 받아 이들 중 25명이 2024강원대회에 출전하는 기적을 만들었다. 이들 올림픽 참가선수 중 태국과 튀니지 선수는 봅슬레이 남·여 모노봅 경기에서 각각 자국의 동계스포츠 최초 메달획득이라는 새역사를 썼다. 이 같은 결실에도 불구, 이 사업을 주도한 문화체육관광부와 강원자치도가 예산절감 등을 들어 올해 예산을 단 한푼도 편성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예산이 전액삭감된 여파로 이 사업에 참여한 세계 저개발국 청소년들은 훈련중단으로 인한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정부와 도가 관련예산 지원을 중단하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평창군이 자체 예산을 수립했지만 밀라노올림픽 출전가능한 20명 내외의 선수육성에 집중할 것으로 보여 2018평창올림픽 유산사업 축소운영은 불가피한 실정이다.
도와 2018평창기념재단 관계자는 “저개발국 청소년 선수육성은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에 대비한 사업이었기 때문에 올해 관련사업 재정비를 위해 예산수립에서 제외됐다”며 “정부와 협의해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강원2024 특별취재단/박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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