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창업지원허브 핵심기관 입주 무산 ‘삐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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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창업지원허브가 준공을 앞두고 창업 관련 핵심기관 입주가 불투명해지며 출발부터 '삐걱'이고 있다.
남원주 역세권 투자선도지구에 들어서는 창업지원허브는 원주 청년 창업의 컨트롤타워 역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청년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는 지역사회의 강한 반발로 잠시 유보된 상태지만 1월말 현재까지 이렇다할 대안이 마련되지 않아 창업지원허브 입주는 여전히 불투명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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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준공 앞두고 입주 불투명
시 “미래산업진흥원 설립 예정”
원주 창업지원허브가 준공을 앞두고 창업 관련 핵심기관 입주가 불투명해지며 출발부터 ‘삐걱’이고 있다.
남원주 역세권 투자선도지구에 들어서는 창업지원허브는 원주 청년 창업의 컨트롤타워 역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청년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비와 시비 총 100억원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오는 2월 준공 예정이다.
당초 이곳에는 강원청년창업 사관학교,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원주지역사업단, 시 출연재단인 미래산업진흥원이 입주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사관학교와 원주지역사업단이 최근 입주를 포기 또는 유보하면서 기능 수행에 빨간불이 켜졌다.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운영하는 사관학교는 올해 관련 예산이 반영되지 못해 창업지원허브 이전이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다.
연세대 미래캠퍼스에 입주해 있는 원주지역사업단은 올 5월 임대기간이 만료되면 춘천 ICT 벤처센터로 이전키로 방침을 정했다. 이는 지역사회의 강한 반발로 잠시 유보된 상태지만 1월말 현재까지 이렇다할 대안이 마련되지 않아 창업지원허브 입주는 여전히 불투명한 실정이다. 원주미래산업진흥원은 계획대로 입주가 진행된다. 하지만 창업지원허브의 중추 기능인 창업 관련기관들이 속속 빠지면서 출발부터 제기능을 하기에 역부족이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2월 준공돼도 당분간 운영되지 않는다”며 “창업 지원 기능을 갖춘 미래산업진흥원이 창업지원허브 운영을 맡고 구체적 운영 방향 등은 진흥원 설립 후 구체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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