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리그 2골’ FW 주전 체제 이어간다...“FFP 때문에 영입할 수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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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보강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27일(한국시간)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맨유가 재정적페어플레이룰(FFP룰)로 인해 이번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영입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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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이번 겨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보강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27일(한국시간)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맨유가 재정적페어플레이룰(FFP룰)로 인해 이번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스트라이커를 영입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 팀에 새롭게 부임한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프리미어리그(PL) 3위, FA컵 준우승, 카라바오 컵 우승을 달성하며 어느 정도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맨유였지만 올 시즌에 들어 다시 부진에 빠졌다. 올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영입한 안드레 오나나, 라스무스 회이룬, 메이슨 마운트 등이 기대 이하의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것과 더불어 제이든 산초와 텐 하흐 감독의 불화, 마커스 래시포드의 부진 등이 겹치며 고전하고 있는 맨유다.
팀 내 불화설이 돌기도 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지난 9월 텐 하흐 감독이 산초의 훈련 수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 후 그를 팀에서 제외시킨 결정을 두곤 상황을 다르게 처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일부 선수들은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바란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하고 조니 에반스를 선택한 감독의 결정에 의문을 표했다"라며 시즌 초 성적 부진이 팀 내부적인 상황과도 연관이 있다는 주장을 내세웠다.
11월엔 3연승과 함께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듯했다. '잉여 자원' 취급을 받았던 해리 매과이어가 본격적으로 기회를 잡기 시작했고 그의 활약에 힘입어 맨유는 풀럼, 루턴 타운, 에버턴을 상대로 5득점 무실점, 3연승을 거두며 좋지 못했던 분위기를 뒤바꿨다. 11월 활약을 바탕으로 텐 하흐 감독과 매과이어는 각각 11월 PL 이달의 감독, 선수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그것도 얼마 가지 못했다. 12월에 들어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0-1로 패배를 당했고 이후 첼시와의 경기를 2-1로 승리했으나 직전 본머스전에서 0-3 대패를 당했다. 또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단계에서 조 최하위로 탈락하며 큰 비판을 받았다. 후반기를 지나온 현재, 맨유는 리그 8위에 머무르며 좋지 못한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겨울 이적시장 기간 동안 추가적인 선수 보강도 힘들 것으로 보인다. ‘토크 스포츠’는 “텐 하흐 감독이 공격수 보강을 원한다는 것을 인정했다. 하지만 그는 1월 이적시장 동안 구단이 이적을 승인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는 ‘여유가 없다. FFP룰 때문에 공격수 포지션 보강이 힘들다. 래쉬포드가 스트라이커로 뛸 수 있고, 다른 대안이 있으나 우리 스쿼드에 공백이 생긴 것은 분명하다’라고 전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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