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인도대사관, 인도 최대 국경일 ‘제 75회 공화국의 날’ 기념 행사 개최

한경제 2024. 1. 28.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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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가 헌법을 제정하고 공화국을 수립한 날(1950년 1월 26일)을 기념하는 '인도 공화국의 날'이 올해로 75회를 맞았다.

아밋 쿠마르 주한 인도대사는 지난 26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 컨벤션센터에서 제75회 인도 공화국의 날 기념 리셉션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홍균 외교부 제1차관, 임종성 한-인도 의원친선협회 부회장을 비롯해 각국 주한 대사, 한국 정부 고위 관계자, 재계, 산업계, 학계, 문화계, 인도 교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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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밋 쿠마르 주한 인도대사(오른쪽)와 김홍균 외교부 제1차관이 지난 26일 개최된 제75회 인도 공화국의 날 기념 리셉션에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주한인도대사관 제공)


인도가 헌법을 제정하고 공화국을 수립한 날(1950년 1월 26일)을 기념하는 ‘인도 공화국의 날’이 올해로 75회를 맞았다. 아밋 쿠마르 주한 인도대사는 지난 26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 컨벤션센터에서 제75회 인도 공화국의 날 기념 리셉션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홍균 외교부 제1차관, 임종성 한-인도 의원친선협회 부회장을 비롯해 각국 주한 대사, 한국 정부 고위 관계자, 재계, 산업계, 학계, 문화계, 인도 교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아밋 쿠마르 대사는 축사에서 인도와 한국의 관계가 발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지난달에는 한국과 인도가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행사를 진행했고 작년 한 해에만 양국 정상회담이 두 번 개최됐다는 점을 들었다.

쿠마르 대사는 “인도와 한국은 오랜 사돈 인연, 불교 교류, 한국 전쟁 당시 인도의 인도주의적 지원으로 끈끈한 우정을 이어왔고 최근 몇 년 사이 양국 관계는 크게 발전했다”며 “지난 한 해 이어진 활발한 교류 협력을 바탕으로 올해 인도-한국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쿠마르 대사는 인도의 빠른 발전 속도에 주목해달라고도 말했다. 그는 “인도는 향후 5년 안에 세계 3위 경제 대국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그린 수소, 전기차, 이차 전지, 전자 제품, 반도체, 인공지능(AI) 디지털 기술 및 인적 자원 교류를 포함한 새로운 부문에서 기회가 창출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꼭 한 번 인도를 방문하여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의 활기와 역동성을 직접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제75회 인도 공화국의 날 기념 리셉션 현장(사진=주한인도대사관 제공)


주빈으로 참석한 김홍균 외교부 1차관은 인도 정부와 국민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김 차관은 “양국이 세계 경제, 신생·핵심 기술, 역내·세계 평화와 안정을 위한 공동의 미래 비전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종성 한-인도 의원친선협회 부회장도 양국의 의회 교류를 통해 한국과 인도의 깊은 교류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했다.

한경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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