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짠물+공중 장악+휴식'…클린스만호는 호주가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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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커루' 호주가 '우승 후보' 다운 경기력으로 아시안컵 8강에 진출했다.
호주는 28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인도네시아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에 나서 4-0 완승을 거뒀다.
호주는 8강전까지 최대 4일간의 휴식이 주어진다.
반면에 한국-사우디아라비아의 16강전은 30일 새벽에 갖고 이틀 뒤에 호주와 8강을 치르는 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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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 이상완 기자 = '싸커루' 호주가 '우승 후보' 다운 경기력으로 아시안컵 8강에 진출했다.
호주는 28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인도네시아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에 나서 4-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호주는 조별리그 3경기를 포함해 무패 행진을 거듭하면서 8강에 안착했다. 호주는 조별리그 B조에서 다소 약체인 인도(2-0 승) 시리아(1-0 승) 우즈베키스탄(1-1 무)을 차례로 누르며 1위로 통과했다.
이날 4골을 터트리면서 저조했던 득점력 고민도 한방에 해결했다. 호주는 조별리그 3경기 동안 득점은 4골에 그쳤지만 단 1실점으로 묶으면서 안정된 수비력을 보였다.
이날 인도네시아는 국제축구연맹(FIFA) 146위로 호주(25위) 보다는 한참 떨어지는 탓에 위협적인 공격은 없었지만 상대의 역습을 빠르게 차다나는 등 탄탄한 신체 조건을 앞세운 수비 라인이 인상적이었다.
특히 4골 중 두 골은 머리로 넣어 코너킥이나 프리킥 등 세트피스 상황에서 굉장히 위협적인 모습을 연출했다. 호주는 4경기에서 8골 1실점을 기록 중이다.
일정에서도 호주가 유리하다는 점이 부담스러운 부분이다. 한국이 8강에 오를 경우 호주와 내달 2일 새벽에 경기를 치른다.
호주는 8강전까지 최대 4일간의 휴식이 주어진다.
반면에 한국-사우디아라비아의 16강전은 30일 새벽에 갖고 이틀 뒤에 호주와 8강을 치르는 일정이다. 두 팀이 16강전에서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를 펼친다면, 체력 등 호주가 훨씬 유리하게 작용한다.
호주는 고민이었던 득점포가 살아났고 탄탄한 수비와 공중 장악력, 그리고 유리한 일정까지 상대가 될 수 있는 클린스만호 입장에서는 껄끄럽고 어려운 상대임이 틀림없다.
STN뉴스=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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