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도하] 클린스만호 사우디전 앞두고 ‘희소식’…몸 상태 ‘최고조’ 김진수·황희찬 선발 풀타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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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에 '희소식'이 들려왔다.
사우디전을 대비한 훈련을 앞두고 김진수(전북현대)와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의 몸 상태가 최고조에 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클린스만호는 전지훈련지인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카타르 도하에 입성한 이후로 줄곧 오전 훈련을 진행해 왔는데, 이날부터 오후 훈련으로 변경했다.
이후 클린스만 감독의 연설을 시작으로 러닝과 스트레칭 등을 통해 워밍업을 진행한 후 전술 훈련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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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도하(카타르)] 강동훈 기자 = 클린스만호에 ‘희소식’이 들려왔다. 사우디전을 대비한 훈련을 앞두고 김진수(전북현대)와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의 몸 상태가 최고조에 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특히 이들은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만 문선민(전북)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제외됐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 에글라 훈련장에서 미디어 공개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은 예정대로 15분 동안 짧게 공개됐다. 이날 국내 취재진뿐 아니라 사우디와 일본 등 여러 국가 취재진들이 방문해 클린스만호의 훈련을 취재했다.
클린스만호는 전지훈련지인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카타르 도하에 입성한 이후로 줄곧 오전 훈련을 진행해 왔는데, 이날부터 오후 훈련으로 변경했다. 본격적으로 토너먼트 대비에 들어가면서 태극전사들의 바이오리듬을 유지하기 위해 훈련 시간을 변경한 것이다. 실제 16강 사우디아라비아전부터 8강과 준결승, 결승 모두 현지시간으로 늦은 저녁에 펼쳐진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클린스만호는 분위기가 밝았다. 훈련장에 들어선 선수들은 가볍게 공을 가지고 몸을 풀었다. 이후 클린스만 감독의 연설을 시작으로 러닝과 스트레칭 등을 통해 워밍업을 진행한 후 전술 훈련에 돌입했다. 클린스만 감독과 안드레아스 헤어초크(오스트리아) 수석코치, 차두리 코치 등이 옆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태극전사들은 훈련에 매진했다.
클린스만호는 기존에 부상으로 이탈했던 선수들이 모두 돌아와 훈련에 참여했다. 특히 하루 전 피지컬코치와 재활 훈련을 했던 이기제(수원삼성)가 본 훈련에 합류했다. 이기제는 모든 훈련 세션을 다 소화할 수 있는 몸 상태까지는 아니지만, 본인 의지가 강하다는 게 대한축구협회 관계자의 설명이다.
아울러 부상에서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은 김진수와 황희찬은 회복에 전념하는 등 노력을 기울인 데다, 메디컬팀에서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치료에 집중하면서 현재 몸 상태가 최고조에 달한 상태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김진수와 황희찬은 당초 8강전부터 풀타임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점쳐졌지만, 사우디전에서 선발 풀타임이 가능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클린스만호는 다만 긍정적인 소식만 있는 것은 아니다. 부상자들이 잇달아 돌아오면서 ‘완전체’가 되는 듯했지만, 추가 부상자가 발생했다. 문선민이 하루 전 전술 훈련 과정에서 오른쪽 햄스트링 쪽에 문제가 생겼다. 이에 이날 그는 훈련장에 참석하지 않았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문선민은 호텔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사우디전에서 뛸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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