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연루설 파문에…유엔 사무총장 "자금 지원 중단은 재고"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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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연계 의혹 이후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에 대한 자금 지원 중단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유엔 사무총장이 재고를 촉구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27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몇몇 국가들의 우려를 이해하지만,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 운영의 연속성을 보장하기 위해 자금 지원을 중단한 정부들에 강력히 호소한다"며 지난해 10월7일 하마스 기습 공격에 연루된 모든 유엔 직원들에게 책임을 묻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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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기구 운영 연속성 보장해야"
(서울=뉴스1) 정윤영 김예슬 기자 = 하마스 연계 의혹 이후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에 대한 자금 지원 중단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유엔 사무총장이 재고를 촉구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27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몇몇 국가들의 우려를 이해하지만,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 운영의 연속성을 보장하기 위해 자금 지원을 중단한 정부들에 강력히 호소한다"며 지난해 10월7일 하마스 기습 공격에 연루된 모든 유엔 직원들에게 책임을 묻겠다고 다짐했다.
같은 날 필리페 라자리니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 사무총장도 국가들이 "인도주의적 지원을 중단 결정을 내리기 전에 재고할 것"을 촉구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는 과정에서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 직원들이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미국과 독일 등 최소 9개국이 UNRWA에 대한 추가 자금 지원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
미 국무부는 하마스의 공격에 연루된 UNRWA 직원이 12명에 달할 수 있다고 추측하고 있다.
1949년 설립된 UNRWA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요르단강 서안지구, 요르단, 레바논, 시리아 등에서 교육, 의료 및 인도주의적 구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3만 명이 넘는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대부분이 팔레스타인 난민인 것으로 알려졌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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