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론소말고 한 명 더 있다... '리버풀 전설' 캐러거가 예상한 클롭 후임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리버풀의 전설 제이미 캐러거가 위르겐 클롭 감독의 후임자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클롭 감독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 감독직에서 물러날 것을 발표했다.
리버풀은 2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클롭 감독이 시즌 종료 후 리버풀 감독직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알론소 감독도 리버풀의 차기 감독으로 자신의 이름이 거론되는 것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리버풀의 전설 제이미 캐러거가 위르겐 클롭 감독의 후임자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클롭 감독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 감독직에서 물러날 것을 발표했다. 리버풀은 2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클롭 감독이 시즌 종료 후 리버풀 감독직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클롭 감독은 2015년 리버풀 지휘봉을 잡은 이후, 리버풀을 세계적인 강팀으로 만들었다. 리버풀은 그와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프리미어리그(PL),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잉글랜드 FA컵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번 시즌에도 리그 1위 선두를 달리고 있는 리버풀이다.
충격적인 클롭 감독의 사임 발표가 이루어지기 무섭게, 벌써부터 후임 감독에 대한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 캐러거 또한 자신의 견해를 말했다. 캐러거는 리버풀 유스 출신으로, 리버풀에서만 737경기를 뛴 레전드다.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28일 "캐러거는 클롭 감독의 뒤를 이어 리버풀의 차기 감독이 될 최고의 후보군을 지명했다"고 보도했다.
모두가 예상했듯, 유력한 후보는 사비 알론소였다. 레버쿠젠의 감독인 알론소는 이번 시즌 레버쿠젠의 돌풍을 이끌고 있다.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5승 4무로,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바이에른 뮌헨을 제치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캐러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리버풀에서 선수로서 큰 존경을 받고 있고, 월드컵 우승자이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자다"라고 덧붙이며 리버풀에서의 활약은 물론이고, 전체 커리어도 훌륭하다고 말했다.
감독으로서의 능력도 대단하다고 말했다. 캐러거는 "알론소가 레버쿠젠에서 하고 있는 것은 유럽 축구에서 가장 밝고 젊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리버풀에서 선수로서 많은 것을 이루었고, 현재 감독으로서도 뛰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기에 리버풀 차기 감독으로 충분하다는 것이다.
캐러거는 추가로 한 명을 더 꼽았다.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의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었다. 캐러거는 "데 제르비는 환상적인 일을 해냈다. 그에게서 눈에 가장 띄는 것은 클롭이 했던 것처럼 큰 이적료 지출 없이 성공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고 근거를 들었다.
데 제르비의 브라이튼은 이번 시즌 8승 8무 5패로 7위에 위치해있다. 확고한 철학으로 전술적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지난 시즌 6위를 기록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행 티켓을 따내기도 했다.
한편, 알론소 감독도 리버풀의 차기 감독으로 자신의 이름이 거론되는 것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그는 리버풀 감독에 부임하는 것을 배제할 수 있냐는 질문에 "직접적인 대답은 없다"고 말하며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