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재등판 “이재명, 내 집에 와서 술먹고 대리 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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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교제했다고 주장해온 배우 김부선씨가 오는 4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재등판했다.
다시금 침묵을 깨고, 이재명 대표와의 과거를 다시 언급하는 글을 올렸다.
김씨는 지난 2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재명 대표와 관련된 일화를 또 언급했다.
김씨는 그동안 이 대표가 가정이 없다고 자신을 속이며 교제했다는 주장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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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는 지난 2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재명 대표와 관련된 일화를 또 언급했다. 그는 페이스북에 “이재명이 내 집에 와서 술 마시고 대리기사 부를 때, 내가 ‘돈 아깝게 왜 대리기사를 부르냐’고 묻자, 이재명이 ‘음주운전 두 번 걸려서 세 번 걸리면 삼진아웃’이라고 했었다”고 적었다.
이와 관련, 정치권에선 김씨가 총선을 앞두고 개인사를 다시 소환했다고 보고 있다. 민주당이 공천심사 때 5대 혐오범죄(성범죄·음주운전·직장갑질·학교폭력·증오발언)에 대해 엄격하게 심사하겠다는 방침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김씨는 그동안 이 대표가 가정이 없다고 자신을 속이며 교제했다는 주장을 해왔다. 이 대표가 경기지사 시절인 2021년 7월 2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후 처음으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김씨와 의혹에 “얼마나 더 증명해야 하느냐”면서 각종 의혹에 대해 일축했다.
김씨는 이 대표가 이를 반박하자, “이 대표가 나를 허언증 환자로 만들었다”며 그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가 소를 취하한 바 있다.
김미경 (mid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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