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신태용의 인니 누르고 8강 진출...한국-사우디 승자와 격돌
한국이 아시안컵 16강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누르면 4강 진출을 두고 호주와 겨룬다.
호주(FIFA 25위)는 28일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인도네시아(146위)와 벌인 대회 16강전에서 4대0 완승했다. 호주는 전반 12분 상대 자책골로 달아난 뒤 전반 45분 마틴 보일(31)의 헤더골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그리고 후반 44분 크레이그 굿윈(33), 후반 추가시간 해리 수타(26) 골까지 엮어 대승했다.
인도네시아는 신태용(55) 감독이 지휘하는 팀. 조별리그 D조 3위(1승2패)에 자리한 인도네시아는 3위 6팀 중 상위 4팀에 들며 행운의 토너먼트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 인도네시아가 아시안컵 16강에 진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대진상 인도네시아가 이날 이겼다면 한국(23위)-사우디(56위) 승자와 맞붙을 수 있었기에, 신태용 감독은 “8강에서 한국을 만나고 싶다”며 경기 전 전의를 불태웠다. 하지만 강호 호주 벽은 높았다. 호주는 B조 1위(2승1무)로 16강에 올랐다. 이날 경기 포함 최근 8경기 무패(7승1무)를 달린다.
한국은 사우디와 31일 맞붙는다. 위르겐 클린스만(60·독일) 한국 감독은 27일 현지 훈련장에서 취재진에게 “빨리 결승까지 숙박을 연장하라. 우리는 스스로를 믿는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다만 클린스만 감독이 16강서 경기력·결과로 증명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우디는 개최국 카타르의 인접국으로 대규모 관중 응원을 등에 업고 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파월 “금리 인하 서둘러야 할 신호 없어”
- Netflix Series Zombieverse: New Blood Coins ‘Vari-Drama’ Genre, Mixing Humor, High Stakes, and Zombie Action
- 결국 4만전자 전락한 삼전, 용산은 2년 전부터 알고 있었다
- 10만~20만원대로 실현한 문페이즈 드레스워치
- 연일 완판 행진 카이스트 탈모 샴푸, 단독 구성 특가
- 무쇠솥에 밥·찌개 끓인 후 한껏 올라간 집밥 맛
- 벨트 하나로 EMS·온열·진동 3중 관리, 허리 통증에 온 변화
- 1++ 구이용 한우, 1근(600g) 7만2000원 특가 공구
- 84세 펠로시, 2년 뒤 또 출마?… 선관위에 재선 서류 제출
- ‘해리스 응원’ 월가 황제 JP모건 회장... 트럼프 “내각서 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