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들고 시식코너서 식사 해결한 中인플루언서…“갈비 더 올려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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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인플루언서가 시식코너의 음식을 맛보기 위해 밥 한 상자를 가져간 행동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는 쌀밥 한 상자를 들고 있는 A씨가 마트 시식코너를 돌며 음식 투어 중인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A씨는 초콜릿, 피스타치오 견과류 등 여러 가지 스낵의 시식 코너를 돈 후 밥과 함께 고기를 먹으며 리필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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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인플루언서가 시식코너의 음식을 맛보기 위해 밥 한 상자를 가져간 행동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는 쌀밥 한 상자를 들고 있는 A씨가 마트 시식코너를 돌며 음식 투어 중인 모습이 담겼다. 해당 마트는 중국에 지점을 두고 있는 미국의 한 회원제 마트로 알려졌다.
영상 속 A씨는 초콜릿, 피스타치오 견과류 등 여러 가지 스낵의 시식 코너를 돈 후 밥과 함께 고기를 먹으며 리필을 요청했다. A씨는 “여기 올 때마다 집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마트에 들어가자마자 에그와플을 파는 부스로 곧장 향하더니 두 조각을 먹어 치웠다. 또 다른 시식코너에서는 피스타치오, 초콜릿, 코코넛을 결들인 계란말이를 마음껏 먹었다. 각 코너에서 음식을 2~3개씩 집어 들기도 했다.
간식을 배불리 먹은 그는 다른 시식 코너를 찾았다. 하지만 음식이 3개밖에 남지 않은 것을 알고 실망하며 “남은 음식도 다 가져갈게요”라며 직원에게 말했다.
이어 A씨는 양고기 롤을 제공하는 코너를 찾았다. 가져온 쌀을 앞에 놓더니 직원에게 “내 밥에 양고기를 좀 넣어줄래?”라고 물었다. 직원은 A씨의 요청대로 고기를 놓아줬다.
A씨는 그럼에도 배가 차지 않은 듯 돼지갈비 코너를 찾아 몇 조각을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지금까지 먹어본 고기와 야채가 들어간 밥 중 가장 맛있다”고 극찬했다.
그는 마지막 후식으로 과일을 먹었다. 식욕이 마침내 충족된 듯 “음식과 음료를 잘 먹었다. 또 오겠다”라며 인사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누리꾼은 “그의 행동이 보기 흉해 보이지만 어떤 규칙도 위반하지 않는다”, “밥을 먹고 시식하러 가는 건 너무 과한 일이다”, “무료 샘플을 제공하는 목적은 고객에게 음식을 맛볼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므로 잘못한 것이 없다” 등 반응을 보였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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