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살 김승수 “30년 지인 축의금 합치면 서울 외곽 아파트값” (미우새)

유경상 2024. 1. 28.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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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가 약 30년 동안 낸 경조사비를 언급했다.

1월 2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배우 김승수는 그동안 낸 경조사비를 다 합하면 아파트값이 된다고 말했다.

김승수는 소속사 신년회에서 1살 어린 배우 박호산이 결혼하고 이혼하고 재혼하는 동안 자신은 무엇을 했는지 자책했고, 박호산은 그런 김승수에게 계속 혼자 사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조언하며 한 가지 아쉬움으로 그동안 낸 축의금을 회수하지 못하는 점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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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김승수가 약 30년 동안 낸 경조사비를 언급했다.

1월 2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배우 김승수는 그동안 낸 경조사비를 다 합하면 아파트값이 된다고 말했다.

김승수는 소속사 신년회에서 1살 어린 배우 박호산이 결혼하고 이혼하고 재혼하는 동안 자신은 무엇을 했는지 자책했고, 박호산은 그런 김승수에게 계속 혼자 사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조언하며 한 가지 아쉬움으로 그동안 낸 축의금을 회수하지 못하는 점을 들었다.

박호산이 “그동안 얼마나 냈냐. 30년 내지 않았냐”고 묻자 김승수는 “심지어 나는 내가 경조사를 참석하는데 같이 못가는 사람들이 대신 해달라고 전화해서 대신 해주고 못 받은 것도 많다”고 답했다. 박호산은 “바보”라며 안타까워했고, 김승수는 “나도 까먹고 그 사람도 까먹고”라며 “다 하면 얼추 서울 외곽 아파트 값은 나올 거”라고 말했다.

박호산이 서울 외곽 아파트 값이면 10억 이상이라며 놀라자 김승수는 “한 사람에게 축의금을 4번, 5번 내기도 했다. 그 사람도 2번 갔다”고 밝혔다. 박호산은 “미안하다 진짜”라며 대신 미안함을 드러냈고, 김승수는 “내가 받을 생각이면 악착같이 했겠지”라며 회수가 불가능하다고 봤다.

김승수 소속사에서는 “회사 올해 목표가 선배님 장가보내는 거”라고 말했고, 김승수는 “내가 결혼해서 매일 집에만 있고 너희와 회식도 못하면”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소속사 직원은 “저희는 괜찮다”며 김승수의 걱정을 덜어주는 모습으로 웃음을 더했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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