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오현규 패기 폭발 “대한민국은 준비됐다, 사우디전 이기겠다”

박대성 기자 2024. 1. 28. 22: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은 31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안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을 치른다.

오현규는 "기회만 온다면 득점할 준비가 됐다. 항상 팀을 위해 뛰려고 한다"라며 사우디아라비아전 투지를 불태웠다.

카타르 인접국 사우디아라비아라 3만 명 가까운 팬들이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 집결할 전망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오현규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도하(카타르) 박대성 기자 오현규가 사우디아라비아전을 앞두고 큰 자신감을 보였다.

한국은 31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안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을 치른다.

클린스만호는 손흥민·이강인·김민재·황희찬 등 유럽 주요리그에서 주전급으로 활약하는 역대급 전력으로 카타르에 입성했지만 고전을 면하지 못했다. 막강한 공격력으로 득점 등 공격 지표는 상위권이지만 조별리그 3경기 6실점 E조 2위로 16강에 올라왔다.

28일 훈련전 인터뷰를 한 오현규는 “사우디전을 앞두고 선수단 분위기는 좋다. 모두가 한 마음으로 원 팀이 되어서 지금 사우디전만 보고 준비하고 있다. 외적으로도 준비가 잘 되고 있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클린스만호는 16강 일정에 따라 기존 오전 훈련에서 오후로 시간을 바꿨다. 오현규에게 그동안 훈련 시간대에서 바뀐 점을 묻자 “오전에 훈련하다 보면 오후에 시간이 있었다. 오후에 훈련을 하다보면 오전에 시간이 있다. 적응하는 건 선수들의 몫이다. 아무래도 밤 경기라 이렇게 훈련 시간이 진행되는 것 같다. 날씨가 굉장히 좋아서 훈련 퀄리티가 더 좋을 거로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오현규는 “기회만 온다면 득점할 준비가 됐다. 항상 팀을 위해 뛰려고 한다”라며 사우디아라비아전 투지를 불태웠다. 조별리그 최종전 이후 캡틴 손흥민이 직접 훈련장에서 분위기를 띄우려는 노력엔 “경기 끝나고 많이 대화를 나눴다. 각자 자리에서 말하지 않아도 너무 잘 알고 있다. 득점 압박은 있어도 인정을 받으려면 득점을 해야 한다. 다음 경기에선 꼭 득점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은 항상 동료들에게 긍정적으로 이야기 해주려고 한다. 분위기가 처지지 않게하려고 주장으로서 좋은 말이나 먼저 몸 개그를 하면서 분위기를 이끌어 준다. 우리 막내들도 항상 더 분위기를 좋게 해야겠단 생각을 한다. 팬들이 우려하시는 점이 있을 것 같은데 우리는 문제 없다. 조별리그를 통과했고 16강부터 진짜”라고 설명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 선임 이후 단단한 수비를 바탕으로 득점한다. 8경기 1실점으로 아시안컵까지 견고했다. 하지만 오현규는 사우디 질문에 “잘 몰라서...”라는 반응과 함께 “한국을 안 만나서 그런 것 같다. 사우디아라비아 분석은 다 했다고 생각한다. 이제 우리만 잘하면 된다. 잘 준비 잘한다면 충분히 승리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미소를 보였다.

카타르 인접국 사우디아라비아라 3만 명 가까운 팬들이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 집결할 전망이다. 하지만 오현규는 “팬들이 많아서 재밌을 것 같다”라면서 “원정 사우디 팬이든 대한민국 팬분들이든 양쪽 분들 많이 와주신다면 더 신나서 경기할 수 있을 것 같다. 대한민국은 준비됐다. 말로 해봐야 소용없고 내일 경기에서 보여주겠다”라고 자신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