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 “아직 한국을 안 만나서 그렇다”…사우디 수비 뚫을 수 있다 자신[스경X도하]

박효재 기자 2024. 1. 28. 21:5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현규. 대한축구협회 제공



“아직 한국을 안 만나서 그런 거 아닐까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스트라이커 오현규(셀틱)가 16강전 상대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충분히 골을 넣을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대표팀은 28일(현지시간) 오후 4시부터 도하의 알에글라 센터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훈련 전 만난 오현규는 “사우디가 최근 8경기에서 1실점만 허용하는 등 만치니 감독 부임 후 수비가 강해졌다는 평가가 있다”는 말에 “아직 한국을 안 만나서 그런 것 같다”고 답했다.

오현규는 사우디전에서 어떤 각오로 임하고 있냐는 말에 “말만 해봤자 소용없다. 경기장에서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앞선 조별리그에서 주전 스트라이커 조규성(미트윌란)이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주로 후반 교체 카드로 활용되는 오현규의 어깨는 그만큼 무거워질 수밖에 없다. 오현규는 조별리그 E조 최종전 말레이시아전에 후반 교체 투입돼 3-2로 앞서나가는 페널티킥(PK)을 얻어내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한국은 오는 30일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던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사우디와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결을 펼친다.

도하 |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