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 “배우 행보 비웃을 줄 알았는데” 이시언 조언에 감동(태계일주3)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로의 변신을 앞둔 덱스가 이시언의 진심어린 조언에 감동했다.

1월 28일 방송된 MBC 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3' 9회에서는 이시언과 덱스가 연기 얘기로 친해졌다.

이날 덱스는 이시언과 둘이서 시간을 보내며 "형님 연기 몇년 차냐"고 물으며 연기 얘기를 시작했다. 이시언은 현빈과 함께 출연한 드라마 '친구'에 16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 됐던 것을 언급하며 "기사봤는데 너도 연기하지 않냐"고 물었다.

덱스는 "어찌어찌하게 됐다. 안 그래도 궁금하게 있다"며 "부끄럽지만 멘털을 어떻게 잡아야 하냐. 너무 버버버벅 떨 것 같다"고 토로했다. 이시언은 "다시 안 볼 생각으로 연기해야 한다. 네 성격대로 밀어붙이라. 체력도 중요하다"고 진심으로 조언하며 "재밌겠다. 나 한번 구경가도 되냐"고 청했다.

덱스는 처음엔 "형님 있으면 더 못할 것 같다"고 말했지만 "대본 한 번이라도 같이 읽어보고 가면 힘이 된다"는 이시언의 말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후로도 이시언의 진심 가득한 조언은 이어졌다.

덱스는 "전 사실 시언 형님이 비웃을 줄 알았다. '네가 뭔데 연기를 해'라고. 그런 게 아니라 '처음이라 떨 수 있다, 괜찮아. 도와줄게'라고 해주셔서 감사하더라"고 이후 개인 인터뷰를 통해 감사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시언은 "연기한다고 얘기하는 것도 용기였을 것"이라며 이런 덱스의 마음에 공감, "나 덱스 좋아하나 보다. 덱스가 마음에 빨리 들어왔다"고 애정을 고백했다.

한편 웹툰 원작 드라마 '아이쇼핑'은 버려진 입양아의 생존과 복수를 그린 액션 스릴러로 덱스는 주인공의 최측근 수하이자 비밀 조직의 실질적인 운영을 담당하는 정현 역을 맡았다. 또 덱스는 옴니버스 형식의 드라마 '타로'의 출연도 결정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