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즈, ‘미친 폼’ 입증한 2024 월드투어 서울 공연 성료

2024. 1. 28.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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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에이티즈 콘서트 포토 타임 (제공: KQ 엔터테인먼트)

그야말로 ‘미친 폼’을 보여주고 있는 그룹, 에이티즈(ATEEZ)의 2024 월드투어 ‘TOWARDS THE LIGHT: WILL TO POWER’의 서울 공연이 1월 27일과 28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미친 폼’으로 공연의 포문을 연 에이티즈는 다채로운 여러 장치로 에이티니(팬덤명, ATINY)를 만족시켰다. 폭죽은 물론 눈을 즐겁게 하는 조명, 조형물 등을 십분 활용했을 뿐만 아니라, 공연 중간중간의 INTERLUDE 퍼포먼스는 멤버들이 어딘가에서 탈출하려는 듯한 모습을 섹시한 바이브로 연출, 팬들의 함성을 한껏 이끌어냈다. 

또한 가장 최근에 발매된 정규 2집에 수록된 유닛곡들의 무대도 선보여 유닛 멤버들 간의 진한 케미스트리를 뽐낸 것은 물론, 다채로운 바이브의 에이티즈를 만나볼 수 있게 해 팬들을 더욱 열광케 했다. 

사진: 에이티즈 콘서트 전경 (제공: KQ 엔터테인먼트)

악동으로도, 해적으로도 분해 다양한 매력을 선보인 에이티즈는 다양한 모습 안에서도 놀라운 라이브 보컬과 단단한 퍼포먼스 실력은 끊임없이 뽐냈다. 세트장과 소품을 확실히 활용해 컨셉추얼한 모습을 보여준 것 역시 이번 콘서트에서 눈여겨볼만했던 포인트. 

3시간 가까이 끊임없이 달려온 멤버들은 팬들이 준비한 편지가 띄워진 영상을 보고 감동의 소감을 전했다. 특히 멤버 윤호는 눈물을 훔치기도 해 더욱 귀여운 매력을 발산했다.

그룹의 캡틴, 홍중은 “이번 콘서트를 준비하며 도전도 많이 했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도 많이 했다. 팬들은 우리의 시작이 어땠는지 다 알지 않나. 해를 거듭할 때마다 에이티니 덕분에 성장을 하고 있다. 그러면서 생각했다. ‘이런 성과가 에이티니에게도 단순히 축하할 일이 아니라, 원동력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서로 힘을 주고받아 다들 좋은 일 많이 생겼으면 한다”라고 팬에 대한 열렬한 사랑을 보였다. 

사진: 에이티즈 콘서트 DJANGO 무대 (제공: KQ 엔터테인먼트)

또한 덧붙여 “깜짝 소식을 전하겠다. 올해 7월에 서울 팬미팅이 예정돼 있다. 우리도 정말 하고 싶었는데, 너무 바빠 못했다. 에이티니 덕분에 하게 되었으니 자세한 정보는 추후 알려드리겠다. 꼭 와달라”라고 소식을 전해 팬들을 열광케 했다. 

민기는 “서울 2회 차 공연이 끝났다. 너무 즐거웠고, 올해도 힘내서 달려보겠다. 많이 사랑해 달라”라고 전했고, 성화는 “에이티니가 행복했냐고 물었다. 이제 행복했다고 자신 있게 답할 수 있다. 행복을 드릴 수 있는 사람이 되어 기쁘다. 더 좋은 사람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윤호는 “이번 콘서트만큼은 웃으며 끝내고 싶었는데, 이벤트 영상을 보고 눈물을 못 참았다. ‘진정한 행복이 무엇일까’라고 고민한 적이 많다. 결론은 너무 미래의 행복을 좇기보다는 지금 순간의 행복을 찾는 게 중요한 거 같다. 우리 에이티니도 오늘 하루 이 자리에서 정말 큰 행복을 느꼈길 바란다. 행복이라는 단어가 쉬우면서도 무거운 것 같다. 진심으로 행복하길 바란다”라고 따스한 소감을 전했다.

여상은 “데뷔를 하고 에이티니를 만나 정말 행복한 사람이 됐다. 너무 감사하다”라고 전했고, 산은 “정말 행복했다. 올해도 정말 행복하게 보내고, 함께 좋은 시간 많이 만들자. 더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라고 전했다. 

사진: 에이티즈 멤버 산 (제공: KQ 엔터테인먼트)

우영은 “콘서트를 준비하며 팬들과 소통할 때 에이티니가 우리 건강 걱정을 정말 많이 해줬다. 매일 연습하고, 노래하고 춤추니 몸이 성치 않지만 그래도 우리가 선택한 일이니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다. 정말 열심히 준비한 무대, 봐주셔서 감사하다”라고 팬들의 사랑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종호는 “2023년, 에이티니 덕에 행복한 한 해를 보냈다. 감사하다. 기쁘기도 했지만, 다른 많은 감정들도 느꼈다. 몸이 아파 투어 중에 혼자 쉬면서 집에 있을 때도 있었다. 열심히 운동하고 재활해 지금 이 콘서트를 소화하는 나를 보며 다행이라는 감정이 든다. 에이티니, 그리고 내 곁에서 많이 힘을 준 우리 형들 덕에 정말 고맙다”며 팬들은 물론 멤버들 간 끈끈한 우정도 보여주었다. 

한편 서울 공연을 성료한 에이티즈는 내달 3~4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투어 이후 에이티즈는 오는 7월 국내서 팬미팅을 가진다.

글 임재호 기자 mirage0613@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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