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구플레이 논란' 징계 만료 앞둔 윤이나, 2월 호주 빅 오픈 출전

문대현 기자 2024. 1. 28.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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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징계 만료를 앞둔 윤이나(20·하이트진로)가 다음 달 호주에서 오랜만에 공식 대회에 출전한다.

윤이나는 2월1일부터 나흘 간 호주 빅토리아주 바원헤즈의 서틴스 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리는 호주여자프로골프(WPGA) 빅 오픈(총상금 42만호주달러)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윤이나는 오는 4월 2024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출전이 유력한 가운데 이에 앞서 빅 오픈에서 실전 감각을 조율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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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KLPGA 개막전 두산 위브 출전 앞서 감각 조율
17일 경기 양주시 레이크우드CC에서 열린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 2022'의 마지막 라운드에서 윤이나가 우승을 차지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LPGA 제공) 2022.7.17/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징계 만료를 앞둔 윤이나(20·하이트진로)가 다음 달 호주에서 오랜만에 공식 대회에 출전한다.

윤이나는 2월1일부터 나흘 간 호주 빅토리아주 바원헤즈의 서틴스 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리는 호주여자프로골프(WPGA) 빅 오픈(총상금 42만호주달러)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윤이나는 이달 초 호주 트위드헤즈에서 막을 내린 2024 WPGA 퀄리파잉 토너먼트를 4위로 마쳐 상위 5명에게 주는 2024시즌 출전권을 얻었다.

앞서 윤이나는 지난 2022년 6월 열린 제36회 한국여자오픈 1라운드 경기 도중 티샷이 러프에 빠진 뒤 공을 찾을 수 없자 자신의 공이 아닌 다른 공으로 경기를 진행했다. 윤이나는 이후 자신의 공이 아닌 것을 인지했음에도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아 논란을 빚었다.

윤이나는 대회가 끝난 뒤 한달 가량 지난 7월에야 뒤늦게 자진신고를 했으나 여론의 질타를 받았고, 대한골프협회와 KLPGA로부터 각각 3년 출전 정지의 징계를 받았다.

국내 대회 출전 길이 막힌 윤이나는 그동안 사회 봉사활동에 나서고 미국 마이너리그 골프투어 대회에 출전해 받은 상금을 기부하는 등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이에 KLPGA는 이달 8일 이사회에서 윤이나의 징계 기간을 1년6개월로 감면했고 3월20일부로 징계가 해제된다.

윤이나는 오는 4월 2024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출전이 유력한 가운데 이에 앞서 빅 오픈에서 실전 감각을 조율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윤이나가 2022년 7월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공동 15위) 이후 1년6개월 만에 주요 투어 대회에 나서게 됐다.

한편 올해 빅 오픈에는 신지애(36·스리본드)가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참여한다. 베테랑 이일희(35·볼빅)도 출전을 앞두고 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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