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즈 윤호 “진정한 행복 고민 하기도”··· 눈물 보인 진심
김원희 기자 2024. 1. 28. 21:45
그룹 에이티즈의 윤호가 팬들의 응원에 진심을 전했다.
윤호는 28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 월드투어 ‘투워즈 더 라이트: 윌 투 파워’에서 “진정한 행복을 밤새 고민한 적 있다”고 밝혔다.
이날 히트곡과 최초 공개 무대를 펼쳐 3시간여 동안 공연장을 함성으로 가득채웠다. ‘꿈날’ ‘불놀이야’ ‘멋’ 등으로 앙코르 무대를 마친 에이티즈는 에이티니와 무반주로 떼창을 하고 슬로건 이벤트, 사진 촬영 등을 진행하며 특별한 시간을 나누기도 했다.
특히 윤호는 팬들의 응원 메시지를 전광판에 공개한 이벤트에서 눈물을 흘리며 뭉클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마지막에 ‘행복하냐’는 질문에 울컥했다”며 “실제로 제가 진정한 행복이 뭘까 밤새 고민한 적도 있다. 그러다가 미래에 대한 행복을 쫓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지금 이 순간, 에이티니와 함께 하는 이 순간이 정말 행복하고, 또 나중 언젠가에도 나에게 행복이 된다는 게 내린 결론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에이티니도 오늘 행복을 느끼고 가면 좋겠다. 언제나 진심으로 행복을 빌겠다”고 밝혔다.
에이티즈는 27일과 2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 공연을 시작으로, 다음 달에는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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