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1600억’ MF, 바르셀로나로 향할 뻔했다?...“지난여름에 관심을 가진 건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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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세스 카이세도가 첼시가 아닌 바르셀로나로 향할 뻔했다.
영국 '90min'은 27일(한국시간) "카이세도의 에이전트에 따르면, 그는 첼시에 합류하기 전 지난여름 바르셀로나로부터 접근 대상의 되었다"라고 전했다.
카이세도가 첼시로 향한 지 약 6개월이 된 시점, 그의 에이전트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 있었던 이적 비화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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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모이세스 카이세도가 첼시가 아닌 바르셀로나로 향할 뻔했다.
영국 ‘90min’은 27일(한국시간) “카이세도의 에이전트에 따르면, 그는 첼시에 합류하기 전 지난여름 바르셀로나로부터 접근 대상의 되었다”라고 전했다.
지난 시즌 브라이튼의 상승세를 이끈 카이세도.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리버풀과 강력하게 연결됐고 이적이 확실시되는 상황이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SNS를 통해 ‘던 딜’을 의미하는 ‘here we go’를 띄웠고, 영국 ‘디 애슬래틱’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 역시 “리버풀이 카이세도 영입을 위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PL) 레코드인 1억 1,000만(약 1,861억 원)파운드의 이적료를 지불했다”라고 보도하며 사실상 카이세도의 리버풀행이 성사되었음을 알리기도 했다.
하지만 상황은 급격하게 바뀌기 시작했다. 카이세도 본인이 리버풀을 거절하고 첼시행을 원한 것. 첼시가 카이세도 영입에 제안한 이적료는 1억 파운드(약 1,692억 원)으로 리버풀보다 적은 금액이었다. 결국 이적시장 막판 카이세도는 첼시의 유니폼을 입게됐고, 리버풀은 엔도 와타루를 영입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카이세도가 첼시로 향한 지 약 6개월이 된 시점, 그의 에이전트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 있었던 이적 비화를 공개했다. 첼시, 리버풀 이외에 바르셀로나도 그에게 관심이 있었다는 것. 카이세도의 에이전트 마누엘 시에라는 스페인 ‘아스’와의 인터뷰에서 “바르셀로나가 그에게 관심이 있었다. 하지만 접근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재정적페어플레이(FFP) 문제 등이 얽혀있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우리에게 관심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었다. 공식적인 제안은 없었고, 그저 소문만 무성했다. 이적시장에서는 보통 있는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카이세도의 비싼 몸값을 지불할 수 없었던 바르셀로나는 오리올 로메우를 영입하며 해당 포지션을 보강했다. 매체는 “바르셀로나는 재정적인 문제에 시달렸고, 결국 여름 이적시장 기간 동안 로메우에게 340만 유로(약 49억 원)만을 지출했다. 따라서 바르셀로나는 카이세도를 놓고 첼시나 리버풀과 경쟁할 수 없었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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