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꺾은 시너, 호주오픈 정상 '첫 메이저 우승'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2024. 1. 28.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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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의 노박 조코비치(37)를 꺾고 호주 오픈 결승에 오른 야닉 시너(23)가 통산 첫 메이저대회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시너는 이번 호주오픈에서 메이저대회 첫 결승 진출을 이룬데 이어 우승까지 차지했다.

반면 메드베데프는 지난 준결승에서 힘을 뺀 탓일까? 첫 두 세트를 잡고도 시너에게 대역전패를 당해 통산 2번째 메이저대회 우승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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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야닉 시너.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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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강의 노박 조코비치(37)를 꺾고 호주 오픈 결승에 오른 야닉 시너(23)가 통산 첫 메이저대회 정상에 올랐다.

시너는 28일 호주 멜버른에 위치한 파크 로드 레이버에서 다닐 메드베데프(28) 2024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결승전을 가졌다.

야닉 시너.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날 시너는 첫 두 세트를 내주며 패색이 짙었으나, 3세트부터 메드베데프를 압도한 끝에 세트 스코어 3-2(3-6, 3-6, 6-4, 6-4, 6-3)의 대역전승을 거뒀다.

시너는 1세트와 2세트에서 모두 3-6으로 패했으나, 3세트와 4세트를 모두 6-4로 가져오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5세트는 6-3 승리.

야닉 시너.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로써 시너는 이번 호주오픈에서 메이저대회 첫 결승 진출을 이룬데 이어 우승까지 차지했다. 이전 최고 성적은 지난해 윔블던 4강.

반면 메드베데프는 지난 준결승에서 힘을 뺀 탓일까? 첫 두 세트를 잡고도 시너에게 대역전패를 당해 통산 2번째 메이저대회 우승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야닉 시너.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시너는 이날 승리로 지난해 10월 이후 메드베데프에 4전 전승을 기록했다. 그 이전까지는 6전 전패를 당한 바 있다.

준결승에서 조코비치를 꺾으며 기세가 오른 시너는 이날 서브에이스와 위너에서 모두 메드베데프에 앞서며 3시간 44분 접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야닉 시너.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경기 초반에는 메드베데프가 우승을 향해 다가갔으나, 결승전 포함 7경기 중 4번이나 5세트 경기를 치르는 탓에 피로가 누적됐다.

그 결과 경기가 길어질수록 시너가 승기를 잡았고, 결국 자신의 첫 번째 메이저대회 결승 진출 경기에서 우승까지 차지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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