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女 “나보다 못 버는 남자들 만나면 괜한 자격지심·열등감 심했다”

김현주 2024. 1. 28.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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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에 재직 중인 여성이 대기업 또는 전문직 남성만 만나고 있다며 그 이유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최근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내가 대기업남, 전문직 남자만 만나는 이유"라는 제목으로 대기업에 재직 중인 여성 직장인 A씨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자신이 20대 후반에 1억 정도 되는 연봉을 받고 있다며 "다양한 직업의 남자를 만나봤는데, 나보다 못 버는 남자들을 만나면 괜한 자격지심, 열등감이 장난이 아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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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월급받는 회사원, 공무원 등 평범한 남자 못 만나겠다"
기사 특정내용과 무관. 게티이미지뱅크
대기업에 재직 중인 여성이 대기업 또는 전문직 남성만 만나고 있다며 그 이유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최근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내가 대기업남, 전문직 남자만 만나는 이유"라는 제목으로 대기업에 재직 중인 여성 직장인 A씨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자신이 20대 후반에 1억 정도 되는 연봉을 받고 있다며 "다양한 직업의 남자를 만나봤는데, 나보다 못 버는 남자들을 만나면 괜한 자격지심, 열등감이 장난이 아니었다"고 했다.

그는 "나보다 못 버는 거 알고 다른 부분 좋아서 만나는데도 연봉, 돈에 자격지심 가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고 했다.

이어 "내 주변 지인 남자들한테 가지는 경우도 다반사다. 차라리 예술가에 돈 신경 안 쓰고 사는 남자면 매력적이라 만나겠는데 일반 월급받는 회사원, 공무원 등 평범한 남자는 못 만나겠다"고 덧붙였다.

A씨는 "나랑 비슷한 사람 만나면 최소한 자격지심, 열등감 가질 일은 없더라"라며 "진짜 자격지심, 열등감 가지는 남자들 멋없다"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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