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한일전 예상했던 쿠보 “말레이시아전 무승부에 깜짝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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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보 타케후사(22, 레알 소시에다드)의 기대와 달리 한일전은 성사되지 못했다.
일본 매체 '슈퍼 월드 사커'의 28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쿠보는 인터뷰를 통해 "조별리그 최종전을 다같이 지켜봤다. 한국이 최종전에서 승리를 거뒀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한국은 지난 25일 카타르 알와크라에 위치한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말레이시아와의 2023 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3차전 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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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쿠보 타케후사(22, 레알 소시에다드)의 기대와 달리 한일전은 성사되지 못했다.
일본 매체 ‘슈퍼 월드 사커’의 28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쿠보는 인터뷰를 통해 “조별리그 최종전을 다같이 지켜봤다. 한국이 최종전에서 승리를 거뒀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추가 시간이 굉장히 길제 주어졌다. 결국 말레이시아가 득점에 성공한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라며 한일전 불발에 놀라움을 내비쳤다.
한국은 지난 25일 카타르 알와크라에 위치한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말레이시아와의 2023 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3차전 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한국은 4-2-3-1 전형을 꺼내들었다. 최전방은 조규성이 지켰다. 정우영, 손흥민, 이강인이 2선에 배치됐다. 이재성, 황인범이 중원을 구축했고 4백은 설영우, 김영권, 김민재, 김태환이 짝을 이뤘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꼈다.
선제골은 순조롭게 터졌다. 전반 21분 정우영은 코너킥 찬스에서 이강인이 올린 정확한 크로스를 머리로 돌려놓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경기가 쉽게 풀리지는 않았다. 한국은 후반 6분과 17분 연달아 2실점을 내줬다. 이강인의 프리킥골로 간신히 균형을 맞추며 팽팽한 경기를 이어 나갔다.
승리의 기회를 잡기도 했다. 후반 45분에 오현규가 PK를 얻어내면서 역전골 찬스를 만들었고 손흥민이 가볍게 성공하면서 3-2 재역전을 만들었다.
그러나 무려 12분의 추가 시간이 주어졌다. 결국 모랄레스는 경기 종료 직전 3-3을 만드는 극장 동점골을 터트리며 경기는 막을 내렸다.
한일전도 무산됐다. E조 1위를 차지할 경우 16강에서 일본을 만나는 일정이었지만 2위에 그치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16강전이 확정됐다.
일본도 당황했다. 한국과의 맞대결을 예상했지만 갑작스럽게 바레인과의 16강전이 확정됐다. 쿠보는 “바레인과 16강전을 예상하지 못했다. 최종전을 보고 있었지만 몇 번이나 결과가 바뀐 탓에 예상을 할 수 없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바레인을 분석하고 대책을 마련할 시간은 충분했다. 마음을 편하게 갖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6강전까지는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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