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더블에 어시스트 –1’ 삼성생명 배혜윤 “어시스트 1개만 남았는지 몰랐다”

부천/김보현 2024. 1. 28.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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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배혜윤(34, 182cm)이 트리플더블급 활약과 함께 하나원큐를 꺾었다.

배혜윤은 40분 풀타임을 뛰며 12점 11리바운드 9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배혜윤은 1쿼터에만 어시스트를 6개 기록하며 삼성생명이 1쿼터 15-0런을 기록할 때 컨트롤 타워의 역할을 수행했다.

배혜윤은 1쿼터 이해란의 움직임을 보며 패스해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키아나와의 2대2 플레이를 통해 많은 득점을 양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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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천/김보현 인터넷기자] 삼성생명 배혜윤(34, 182cm)이 트리플더블급 활약과 함께 하나원큐를 꺾었다.

용인 삼성생명은 28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의 맞대결에서 65-58로 승리했다.

배혜윤은 40분 풀타임을 뛰며 12점 11리바운드 9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트리플더블에는 어시스트 1개만이 부족했다. 배혜윤은 1쿼터에만 어시스트를 6개 기록하며 삼성생명이 1쿼터 15-0런을 기록할 때 컨트롤 타워의 역할을 수행했다.

경기 후 배혜윤은 “일정이 타이트해서 힘든 경기가 될 것 같다고 생각했다. 팀원들 다 같이 부딪히자는 마음으로 나왔는데 이길 수 있어서 기쁘다”고 승리소감을 말했다.

이어 트리플더블 기록에 대해서는 “경기 뛸 때 어시스트 1개만 남았다는 것을 몰랐다. 끝나고 나서야 알았다. 경기는 이미 끝났고, 어시스트는 내가 못 만들어 준 거니까 어쩔 수 없다”며 털털한 모습이었다.

배혜윤은 1쿼터 이해란의 움직임을 보며 패스해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키아나와의 2대2 플레이를 통해 많은 득점을 양산했다. 흔히 ‘컨트롤타워’의 역할을 수행했다. 이에 배혜윤은 “수비 끝나고 나서 바로 공격하기보다 내가 포스트를 하고 있으면 나머지 선수들은 가만히 서 있기 때문에 모든 선수들이 공을 만지는 농구를 했으면 한다. 내가 공을 잡고 있으면 더 좋은 패스가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키아나와의 2대2 플레이 만족도에 대해 “100%, 200% 만족하고 행복하다. 더할 나위 없이 만족한다. 서로 말이 필요 없이 잘 맞고 오히려 내가 실수할 상황이 나올 정도로 키아나의 패스 타이밍이나 들어오는 타이밍 모두 완벽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삼성생명은 10승을 거뒀다. 3~4위 플레이오프 경쟁에도 선두 주자이다. 배혜윤과 삼성생명은 과거 4위의 자리에서 우승까지 한 경험이 있다. 배혜윤은 앞으로 플레이오프에 대해 “아직 플레이오프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당장은 멀리 볼 수 없다. 플레이오프를 볼 상황이 아니다. 아직 9경기 남았고, 팀컬러 자체가 매경기 해보자는 마음이기 때문에 아직은 멀리 볼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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