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라다상 국밥이랑 한국 철권 팬들 만나러 또 오세요

홍수민 기자 2024. 1. 28.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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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 철권8 팝업 스토어 사인회에서 만난 하라다 카츠히로 총괄 프로듀서와 마이클 머레이 프로듀서는 한국 팬들의 뜨거운 열정과 호응이 놀라며 감사를 표했다.

28일 파이트 라운지에서는 전날 DRX 무릎 선수와 철권 인플루언서 아빠킹 사인회에 이어 철권 개발진 하라다 카츠히로 총괄 프로듀서와 마이클 머레이 프로듀서의 사인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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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권 팝업 스토어에서 열린 하라다 카츠히로·마이클 머레이 사인회
- 팝업 스토어 '철권 파이트 라운지'에서 열린 철권 개발진 사인회

"한국 음식 중 간장게장을 특히나 좋아했던 하라다 카츠히로 철권 프로듀서의 새로운 애정 픽은 '돼지 국밥'이었다"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 철권8 팝업 스토어 사인회에서 만난 하라다 카츠히로 총괄 프로듀서와 마이클 머레이 프로듀서는 한국 팬들의 뜨거운 열정과 호응이 놀라며 감사를 표했다.

지난 22일부터 개최한 여의도 더현대에서 운영하는 철권8 출시 기념 팝업 스토어 '철권 파이트 라운지'는 주말 내내 인파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지나가던 사람들 역시 사람이 모인 팝업 스토어를 보며 "대체 뭐 하는 곳이길래 이렇게 사람이 많냐?", "철권 게임 아는데 8번째인가 봐"며 궁금해하기도 했다.

파이트 라운지에서의 시연은 여전히 인기가 많았다. 시연 좌석이 다수 마련되어 있고, 한 사람당 시연 제한 시간이 철저하게 지켜져 긴 대기열에 비해 대기 시간 자체는 길지 않았다. 한 관람객은 "시연 존에 사람들이 많이 몰렸는데도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체험할 수 있었다. 그래픽도 좋았고 신규 시스템도 매력적이다"는 소감을 남겼다.

28일 파이트 라운지에서는 전날 DRX 무릎 선수와 철권 인플루언서 아빠킹 사인회에 이어 철권 개발진 하라다 카츠히로 총괄 프로듀서와 마이클 머레이 프로듀서의 사인회가 열렸다. 특히 머레이 프로듀서는 오랜만에 한국을 방문하는 터라 이번 방문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이 높았다. 사전 신청 당첨자들은 자신의 소장품과 사인지에 사인을 받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등 철권 개발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 하라다 카츠히로 총괄 프로듀서와 마이클 머레이 프로듀서

머레이 프로듀서는 "코로나 이후 4년 만의 한국 방문이다. 대회를 통해서는 꾸준히 한국 선수들과 접촉해 왔었지만, 직접 와 보니 굉장히 좋았다. 한국 팬 분들의 철권에 대한 열정이 인상적이다"라며 "나라마다 분위기가 조금 다른데, 무릎이나 샤넬 등의 선수가 저의 좋은 점을 많이 말씀해 주셔서인지 하라다뿐만 아니라 '머레이씨 반가워요' 등 제게도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고마웠다"고 전했다.

하라다 총괄 프로듀서 역시 "한국에는 요 몇 개월간 자주 오가고 있지만, 팝업 스토어라 그런지 대회에서는 만날 수 없는 평범한 철권 플레이어들과 만날 수 있어 좋았다. 특히 여의도 현대 백화점이 굉장히 많이 바뀌어서 놀랐다. 간장게장도 좋아하지만, 요즘은 돼지국밥에 빠져 있다"라는 방문 소감을 남겼다.

출시 첫날 접속 이슈에 대해서 하라다 총괄 프로듀서는 "대체로 발매일에 약간의 트러블이 있는 편이다. 여러 번 베타 테스트도 시행했지만, 예상보다 너무 많은 이용자들이 몰렸다"며 "개발자 입장에서는 기쁘기도 하지만 역시 걱정스러운 마음도 있다"고 밝혔다.

머레이 프로듀서 역시 "할 수 있는 테스트는 전부 시행했지만, 네트워크를 통한 철권 파이트 라운지, 크로스 플레이 등 기존과는 다른 시스템이 적용돼 불안하긴 했다"며 "철권 팀 여러분이 빠르게 대응해 주셔서 다행"이라 설명했다.

- "흑요석 작가님이 너무 좋아하실듯" 철권8 일러스트로 커스터마이징한 유저 스틱

이후 하라다 총괄 프로듀서는 "보통 호불호가 갈리는 스토리 모드나 철권 파이트 라운지와 같은 새로운 시스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리즈 전작을 계승한 요소나 신규 요소 모두 좋아해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철권8 호평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머레이 프로듀서 또한 "새롭게 철권8을 접한 분들도, 노비 선수와 같이 몇천 시간 철권 7을 플레이하신 분들도 '철권8 최고예요'라는 코멘트를 남겨주셔서 안심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아케이드 버전을 주로 플레이하는 국가에 대해서 "철권8은 정식 아케이드 버전을 출시되지 않았다. 철권 강국 파키스탄과 같은 경우 철권8이 아케이드 버전을 지원하지 않아 다소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현재 아케이드 버전은 엄밀히 말하면 불법 플레이다. 그렇게까지 플레이해 주시는 것은 기쁘기도 하지만, 지원을 해드리지 못한다는 점에서는 안타깝다"고 밝혔다.

- 일본에서 온 꼬마 방문객과 가족이 함께 한 즐거운 현장

suminh@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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