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부산 전략공천 예정지 예비후보 “경선해야” “당 결정 따라야” 온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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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22대 총선 전략공천 기준에 포함된 부산지역 예비후보 간 공천을 놓고 미묘한 온도차가 감지된다.
28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부산 18개 지역구 중 4곳(해운대갑 중영도 사상 북강서갑)에서 우선추천(전략공천)이 가능해진다.
국민의힘 공관위 우선 추천지역 기준에 따르면 해운대갑 사상은 현역의원 불출마 지역이고, 북강서갑과 중영도는 사고당협 지역구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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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22대 총선 전략공천 기준에 포함된 부산지역 예비후보 간 공천을 놓고 미묘한 온도차가 감지된다.
28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부산 18개 지역구 중 4곳(해운대갑 중영도 사상 북강서갑)에서 우선추천(전략공천)이 가능해진다. 국민의힘 공관위 우선 추천지역 기준에 따르면 해운대갑 사상은 현역의원 불출마 지역이고, 북강서갑과 중영도는 사고당협 지역구이기 때문이다.
특히 해운대갑은 3선의 하태경 의원이 서울 종로 출마를 선언한 이후 꾸준히 전략공천이 이뤄지는 것 아닌가 하는 전망이 나오면서 예비후보들이 반발한다. 국민의힘에선 박지형 변호사, 박원석 코레일유통 이사, 전성하 전 부산시 투자유치협력관, 주진우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 등 4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박지형 전성하 박원석 예비후보는 “해운대갑은 보수 정당 지지세가 강한 곳이어서 전략공천을 할 합당한 이유도, 명분도 없다”면서 경선을 촉구했다. 주진우 예비후보는 “공천 관련 당이 결정한 사항에 개별 예비후보가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아 보인다. 중앙당 공관위 결정을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여권 거물급 인사들이 몰린 중영도 지역구에서는 경쟁이 치열하다. 최근 국민의힘 예비후보 5명 중 김무성 이재균 최영훈 예비후보 등 3명이 모여 보수표 분열을 막기 위해 원팀 의지를 다졌다. 이 자리에 참석하지 않은 조승환 박성근 예비후보는 “당의 결정을 따르겠다”는 원론적 입장이다. 앞서 김무성 예비후보는 “민주적 상향식 시스템으로 해야지 특정인을 찍어서 낙하산을 해선 안 된다”며 무소속 출마까지 시사한 바 있다. 3선 장제원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사상은 표면적으로는 3자(김대식 송숙희 황석춘) 구도이나 장 의원의 조직을 이어받은 김대식 예비후보에게 유리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북강서갑 국민의힘 공천 향방은 아직 ‘안갯속’이다. 재선의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지지 기반을 잘 닦아놓은 데 반해 국민의힘 당협은 1년 넘게 비어 있어 경쟁력 있는 당내 인사가 쉽게 출사표를 내지 못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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