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드필더 삭제-살라 대체자도 확보'…클롭 떠나는 리버풀→충격적인 예상 베스트11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클롭 감독과의 결별이 예정된 리버풀의 새로운 베스트11이 주목받고 있다.
리버풀은 지난 26일 "클롭 감독이 올 시즌을 끝으로 감독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전했다"며 클롭 감독과의 결별을 예고했다. 올 시즌 종료 이후 리버풀을 떠날 예정인 클롭 감독은 "에너지가 고갈됐다. 지금은 문제가 없지만 이 일을 계속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클롭 감독은 지난 2015년 리버풀 감독으로 부임해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클롭 감독은 지난 2021-22시즌 FA컵에서도 리버풀의 우승을 이끄는 등 리버풀에서 다양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 역사상 처음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프리미어리그, FA컵, 리그컵 우승을 모두 차지한 감독으로 이름을 올렸고 클롭 감독의 후임이 관심받고 있다.
클롭 감독을 대신해 다음시즌 리버풀을 이끌 가능성이 점쳐지는 유력한 지도자 중 한명은 레버쿠젠의 알론소 감독이다. 알론소 감독은 선수시절 지난 2004년부터 2009년까지 리버풀의 미드필더로 활약하기도 했다. 지난 2004-05시즌 이스탄불의 기적과 함께 리버풀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주역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레버쿠젠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무패행진과 함께 15승4무(승점 49점)의 성적으로 바이에른 뮌헨(승점 47점)에 앞서며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영국 더선은 알론소 감독이 리버풀 감독으로 부임할 경우 베스트11을 예측해 소개했다.
알론소 감독 체제 리버풀 예상 베스트11 공격수에는 디아스, 누녜스, 비르츠가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진은 소보슬러이, 아놀드, 맥알리스터가 구축했고 수비진에는 그리말도, 판 다이크, 코나테, 프림퐁이 포진했다. 골키퍼에는 알리송이 선정됐다.
더선은 알론소 감독이 리버풀 감독으로 부임할 경우 레버쿠젠에서 함께하고 있는 공격수 비르츠와 수비수 프림퐁, 그리발도를 영입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리버풀의 윙백으로 활약 중인 아놀드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변경하고 리버풀이 올 시즌 영입한 일본 미드필더 엔도의 입지는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클럽 이적설이 꾸준히 주목받는 살라 대신 레버쿠젠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비르츠가 대체 선수로 합류할 것으로 예상됐다.
더선은 '리버풀 클롭 감독이 축구계를 놀라게 한 발표를 한 이후 알론소 감독은 클롭의 뒤를 이을 유력한 지도자다. 리버풀은 다음 시즌 매우 다른 모습을 보일 수 있다. 알론소 감독은 레버쿠젠에서 3명을 리버풀로 데려갈 준비를 하고 있을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레버쿠젠의 알론소 감독과 비르츠. 사진 = 더선/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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