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서 무장괴한 2명 성당 공격하고 도주···1명 사망

선명수 기자 2024. 1. 2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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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수도 이스탄불에 있는 가톨릭 성당에서 28일(현지시간) 복면을 쓴 무장 괴한이 예배 중인 신도들을 공격해 1명이 사망했다.

AP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알리 예를리카야 튀르키예 내무장관은 “복면을 쓴 괴한들이 오전 11시40분쯤 이스탄불 사리예르 지역 산타마리아 성당을 공격했다”면서 “범인들은 총격 후 현장에서 도주했으며, 경찰이 이들을 쫓고 있다”고 밝혔다.

튀르키예 당국은 무장 괴한이 미사 중이었던 시민들을 겨냥했으며, 범행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범인이 도주하면서 현재까지 범행 주체와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AP통신은 지난달 튀르키예 당국이 교회와 유대교 회당, 이라크 대사관 등에 대한 공격을 계획한 혐의로 극단주의 테러조직인 이슬람국가(IS)와 연계된 32명을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선명수 기자 sm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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