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印尼에 식료품 전문매장 선보여

이진경 2024. 1. 2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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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가 국내 식료품 특화 매장 모델을 해외시장에도 접목해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다.

롯데마트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간다리아점을 3개월간 리뉴얼해 '그로서리 전문 매장'으로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2008년 국내 유통기업 중 처음으로 인도네시아에 진출했으며, 현재 36개 도매형 매장과 12개의 한국식 소매형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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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특화 매장 모델 해외에 적용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 확보 나서

롯데마트가 국내 식료품 특화 매장 모델을 해외시장에도 접목해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다.

롯데마트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간다리아점을 3개월간 리뉴얼해 ‘그로서리 전문 매장’으로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그로서리 전문 매장은 롯데가 마트와 슈퍼 통합에 이어 추진하고 있는 새로운 형태의 매장이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말 서울 은평점을 매장의 90%를 식료품으로 채운 ‘그랑그로서리’(Grand Grocery)로 재단장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로서리 전문 매장으로 새롭게 문을 연 롯데마트 간다리아점 전경. 롯데마트 제공
롯데마트는 이런 성공 모델을 인도네시아 시장에 적용했다. 간다리아점의 식료품 매장 면적을 기존보다 20% 늘려 전체의 80%까지 확대했다. 즉석조리 특화 매장 ‘요리하다 키친’을 중심으로 직영 베이커리 ‘풍미소’와 자체 피자 브랜드 ‘치즈앤도우’ 등 간편식 매장을 전면에 배치했다. 신선식품 매장에는 현지에서 인기 있는 한국 제철 과일을 항공 직송으로 선보인다. 축산 매장에서는 호주산 프리미엄 품종을, 수산 매장에서는 항공 직송 연어를 판매한다. 가공식품 매장은 롯데웰푸드 제품과 롯데마트 자체 브랜드로 구성했다. 500종 이상의 라면과 면 제품을 소개하는 ‘누들존’과 어린이를 위한 ‘월드 초콜릿 캔디 존’ 등 특화 매장도 만들었다.

롯데마트는 2008년 국내 유통기업 중 처음으로 인도네시아에 진출했으며, 현재 36개 도매형 매장과 12개의 한국식 소매형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마트 측은 “그로서리 역량을 집결한 간다리아점을 시작으로 독자적인 경쟁력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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