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내남결'서 빌런 오유라 역으로 등장?…신문기사 속 사진이 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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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보아가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 등장한다.
지난해 11월 보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보아가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이하 '내남결')를 통해 7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다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신문 기사 속 반만 나온 오유라의 사진을 보고 보아가 해당 역할을 맡았음을 눈치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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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가수 보아가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 등장한다.
지난해 11월 보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보아가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이하 '내남결')를 통해 7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다고 밝혔다.
드라마가 8회에 이르도록 보아의 출연 장면이 보이지 않은 가운데 시청자들은 지난 22일 방송된 '내남결' 7회의 한 장면에서 보아의 등장을 눈치챘다.
7회에서 유한일(문성근)은 유지혁(나인우)을 불러 신문을 툭 던지며 "왕 상무 건은 유라가 아주 잘 마무리했더구나. 아주 야무져, 애가"라고 말했다.
클로즈업 된 신문 기사는 '오유라'란 이름의 클라우드 항공 부사장에 대한 내용이었다.
누리꾼들은 신문 기사 속 반만 나온 오유라의 사진을 보고 보아가 해당 역할을 맡았음을 눈치챘다.
신문기사 속 사진에 나온 의상과 보아가 2020년 기자간담회에 입고 나온 옷이 동일했기 때문이다.
원작 웹소설 속 오유라는 최고의 빌런으로 그려졌다. 보아가 과연 오유라 역을 맡은 게 맞는지, 오유라가 어떠한 악행으로 극의 재미를 더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절친과 남편의 불륜을 목격한 날 살해당한 강지원(박민영 분)이 10년 전으로 돌아가 인생 2회차를 맞는 내용의 드라마로 박민영, 나인우, 이이경, 송하윤 등이 출연한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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