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어선 전복, 선원 2명 실종…이틀째 수색
【 앵커멘트 】 어젯밤 제주 서귀포 인근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돼 선원 2명이 실종됐는데요. 해경이 함정과 헬기 등을 동원해 이틀째 수색을 벌였지만, 아직 구조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강원 강릉시 강문항 입구에서는 어선 한 척이 너울성 파도에 전복됐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조명탄이 캄캄한 바다를 비춥니다.
해경 함정들이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입니다.
어젯밤 10시쯤 제주 서귀포시 남동쪽 18.5km 해상에서 4.11톤급 어선이 전복됐습니다.
이 사고로 한국인 선장과 인도네시아인 선원 2명 등 3명이 바다에 빠졌는데, 인도네시아 선원 1명은 주변 선박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하지만, 선장과 선원 등 2명이 실종됐습니다.
해경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 구조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해경 관계자 - "아직 구조했다는 추가 상황은 없습니다. 함선 17척, 항공기 4대, 그리고 육상에서도 150명 정도가 수색을 하고 있습니다."
배 위에서 시뻘건 불길과 연기가 치솟습니다.
어제 오후 7시 반쯤 부산 남형제도 남동쪽 18.5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2.99톤급 어선에서 불이 났습니다.
선장과 선원 등 2명이 불을 피해 바다로 뛰어들었지만, 다행히 인근을 지나던 다른 어선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오늘 아침 7시 27분쯤, 강원 강릉시 강문항 입구에서는 어선 한 척이 너울성 파도에 전복됐습니다.
배는 침몰했지만, 50대 선장은 스스로 물 밖으로 나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tgar1@mbn.co.kr]
영상취재 : 강준혁 VJ 영상편집 : 이유진 화면제공 : 제주 서귀포해경, 부산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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