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바로 공연인기라" 에이티즈는 기세다…글로벌 접수한 '美친 폼'의 '멋'[종합]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에이티즈가 전 세계가 반한 기세를 펼쳤다.
에이티즈는 28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투워즈 더 라이트: 윌 투 파워' 서울 공연을 열고 화려한 월드투어의 포문을 열었다.
27일, 28일 서울 공연으로 월드투어의 시작을 알린 이들은 2월 3일과 4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기를 이어간다. 한일 양국 공연 전석이 매진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에이티즈는 최근 무서운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정규 2집 '더 월드 에피소드 파이널: 윌'로 빌보드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했다.
2022년 7월 발표한 여덟 번째 미니앨범 '더 월드 에피소드1: 무브먼트'로 해당 차트 3위에 올랐고, 지난해 6월 발표한 아홉 번째 미니앨범 '더 월드 에피소드2: 아웃로우'로 2위에 오른 것에 이어, 약 6개월 만에 발표한 신보로 마침내 '빌보드 200' 정상에 오른 것.
또한 에이티즈는 세계 최대 뮤직 페스티벌로, 음악인들에게도 '꿈의 무대'로 불리는 미국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이하 코첼라)'에도 공식 초청됐다. K팝 보이그룹으로서는 최초의 성과다.
월드투어의 시작을 알린 서울 공연은 이 같은 에이티즈의 기세를 정확하게 보여주는 무대였다. '빌보드 200' 1위 영광을 가져다 준 '미친 폼'으로 월드투어 포문을 연 이들은 '세이 마이 네임', '윈', '디스 월드', '최면', '게릴라' 등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강렬한 퍼포먼스를 이어갔다.
에이티즈는 월드투어 스타트를 끊는 서울 공연에 대해 "내일이 없다는 마음가짐"이라고 했다. 리더 홍중은 "저희가 연습실에서 수련하다시피 성장을 하려고 노력을 했다.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했고, 산은 "내일이 월요일이지만 에이티즈는 내일이 없다는 마음가짐으로 좋은 무대, 좋은 추억 만들고 보내드리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자신들의 약속처럼 이들은 수련을 통해 한 단계 진화한 듯한 레벨의 무대를 꾸몄다. 에이티즈는 폐부마저 뚫는 듯한 시원한 라이브와 역동적 댄스로 무대를 꽉 채웠다. 공연장을 쿵쿵 울리는 에이티즈 멤버들의 시원시원한 라이브와 온몸을 불사르는 열정의 퍼포먼스가 감탄을 자아내며 관객에게 오감만족을 전달했다. "이게 공연 보는 맛이지!" 감탄이 터지는 무대의 연속이었다.
'위 아 더 라이트', '로스트', '투워즈 더 라이트', '프라임 타임', '윌' 등 멤버들의 열정과 의지를 충실히 표현하는 다양한 챕터로 공연을 구성했다. 챕터가 바뀔 때마다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멤버들의 실감나는 무대 연기가 공연의 몰입도를 극도로 높였다.
폭포처럼 쏟아지는 물에서 절망하는 홍중, 추격하는 감시자의 눈을 피해 도주하다 결국 잡히고 마는 윤호 등 흥미로운 스토리텔링과 관객석까지 활용한 풍성한 연출이 끝없이 이어진 공연은 에이티즈의 강렬한 매력에 또 한 번 반하기에 충분했다.
'최면', '아리바', '장고' 등 이번 공연에서 최초로 공개하는 무대 외에도 '잇츠 유', '맏즈', '유스', '에브리싱' 등 에이티즈가 유닛과 솔로로 음반에 실었던 곡의 무대를 최초로 공개해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여러분 하나하나가 모두 빛나는 존재", "다함께 춤추고 노래하고 빛나주시면 감사하겠다" 등 에이티즈가 무대로 던지는 메시지 역시 인상적이었다.
에이티즈는 전 세계에 '청양고추' 열풍을 불러 일으키며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최초 진입 신기록을 세운 '바운시'와 꿈 같은 모든 날에서 깨어나고 싶지 않다는 마음을 담은 '꿈날', 영원히 계속될 찬란한 빛을 노래한 '이터널 선샤인', 에이티즈만의 흥과 멋을 글로벌 팬들에게 인정받은 '불놀이야', '멋' 등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자신들만의 독보적인 매력을 담은 무대로 공연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약 3시간 동안 이어진 에이티즈의 에너지는 연일 이어지는 강추위마저 녹일 정도로 뜨겁고 강렬했다. 왜 에이티즈가 빌보드 차트 정상을 정복하고 K팝신에서 유의미한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지, 이들은 스스로의 무대로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에이티즈는 2024년을 자신들을 증명하는 해로 보내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산은 "아직 2월도 안 됐다. 올 한해도 행복하게 보내고, 올해는 저희에게 증명의 해다. 멋있는 모습으로,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드리는 아티스트가 되겠다"라고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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