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못지않게 ‘졸전’ 펼치는 日...카타르 매체 “전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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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못지않게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일본.
또한 중동 매체 '알 자지라'는 "2019년 대회 결승전에서 카타르에 패한 일본은 이번 아시안컵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유력 후보다. 아시안컵 참가국 중 가장 높은 FIFA 랭킹(17위)의 소유자 일본은 라치오의 미드필더 카마다 다이치를 최종 명단에서 제외할 정도로 막강한 전력을 구축하고 있다"라고 설명하며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 일본을 꼽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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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한국 못지않게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일본. 외신에서도 그들을 향한 우려 섞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대회 최다 우승국에 빛나는 일본. 13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현재 일본 대표팀 최고 에이스라고 꼽히는 쿠보 다케후사를 필두로 엔도 와타루, 토미야스 타케히로, 미토마 카오루 등 유럽 축구의 중심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을 모두 최종 명단에 포함시켰다.
당연히 이번 대회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글로벌 축구 매체 ‘스코어90’이 축구통계매체 ‘옵타’를 기반으로 공개한 우승 확률에서 무려 28%를 기록하며 유력한 우승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또한 중동 매체 ‘알 자지라’는 “2019년 대회 결승전에서 카타르에 패한 일본은 이번 아시안컵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유력 후보다. 아시안컵 참가국 중 가장 높은 FIFA 랭킹(17위)의 소유자 일본은 라치오의 미드필더 카마다 다이치를 최종 명단에서 제외할 정도로 막강한 전력을 구축하고 있다”라고 설명하며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 일본을 꼽기도 했다.
이라크, 베트남, 인도네시아와 한 조에 묶인 일본. 어렵지 않게 선두로 16강행을 확정 지을 것이라 예상됐지만 고전을 면치 못하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베트남과의 1차전에선 4-2 승리를 거두긴 했으나 제공권과 세트피스에서 불안함을 노출했고 이라크와의 2차전에선 충격적인 1-2 패배를 당하며 조 1위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인도네시아와의 3차전에서 3-1 승리를 거두며 2위를 확정 지었으나 우승 후보라기엔 의문이 남는 경기력이었다. 조 2위로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한 일본은 바레인과의 16강전을 앞두고 있다.
조별 단계에서 고전한 일본을 두고 우려 섞인 시선들이 오가고 있다. 카타르 ‘걸프 타임즈’는 일본에 대해 “아직까지 기대에 전혀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미토마는 아직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고,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그의 복귀 시기에 대한 언급을 피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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