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 앞에서 떨렸던 첫 올림픽…김연아는 박수로 격려했다 [2024강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만인의 '우상'이 조용히 현장을 찾았다.
김연아는 오는 30일 여자 싱글 프리 경기를 찾을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날 평창에서 올림피언 토크 콘서트 일정을 끝내고 한달음에 아이스아레나로 달려와 후배들의 경기를 봤다.
특히 키스 앤드 크라이 존에서 신지아의 점수가 발표될 때 신지아가 자신의 쇼트 최고 기록인 71.19점보다 낮은 66.48점을 받으며 어두운 표정을 짓자, 김연아는 되레 박수를 보내며 속상할 후배를 먼발치에서 응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서울 | 강릉=황혜정 기자] 만인의 ‘우상’이 조용히 현장을 찾았다. 후배들의 아름다운 연기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피겨황제’ 김연아(34)의 얘기다.
김연아는 28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여자 피겨 쇼트프로그램 경기를 직접 보러 왔다.
언론에 미리 알리지 않은 깜짝 방문이었다. 김연아는 오는 30일 여자 싱글 프리 경기를 찾을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날 평창에서 올림피언 토크 콘서트 일정을 끝내고 한달음에 아이스아레나로 달려와 후배들의 경기를 봤다.
모든 선수의 경기를 애정 어리게 지켜봤고, 특히 한국 선수 김유성(15·평촌중), 신지아(16·영동중)가 나오자 큰 박수를 보내며 집중했다.
특히 키스 앤드 크라이 존에서 신지아의 점수가 발표될 때 신지아가 자신의 쇼트 최고 기록인 71.19점보다 낮은 66.48점을 받으며 어두운 표정을 짓자, 김연아는 되레 박수를 보내며 속상할 후배를 먼발치에서 응원했다.
경기 후 김유성, 신지아는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렇게 많은 관중 앞에서 경기한 것이 처음이라 너무 떨렸다. 긴장이 많이 됐다”고 했다. 비록 청소년올림픽이지만, 이날 전석 매진되며 홈 관중의 열화와 같은 성원이 어린 선수들에겐 아직 벅찼던 모양이다. 선수들의 그런 마음을 가장 잘 아는 김연아는 조용히 현장에서 격려한 것이다.
김연아는 경기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다른 국가 선수들의 연기도 관전했다. 관전 후 ‘후배들의 경기를 어떻게 봤냐’는 스포츠서울의 질의에는 정중하게 답변을 사양한 채 경기장을 떠났다. et16@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알고 보니 ‘찐친’ 김대호, 강지영 13년만 재회 “친해지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었다”(고나리
- “아이 낳고 싶다”던 김지민, ‘♥김준호와’ 결혼 초읽기?(조선의 사랑꾼)
- KIA 김종국 감독 ‘금품수수’ 의혹으로 검찰 조사…구단, 제보로 알아 [SS 이슈추적]
- ‘이혼 해결사’로 컴백 이지아 “나도 굉장히 아파봐. 만남과 헤어짐, 나도 잘 알지 싶었다”(GQ
- 유재석 “故최진실 추천으로 ‘동거동락’ 진행, 일면식도 없었는데 추천해줘”(핑계고)
- 코미디언 출신 사업가 이진주 “20여 년간 모은 재산과 집 2채 모두 잃었다.. 父도 하늘나라로”
- 블핑 리사, 佛 공연서 국빈급 대접…마크롱 여사와 팔짱끼고 기념 사진
- 엄지원, 5캐럿 다이아반지 자랑..“조카에게 대물림해 주려고”(엄튜브)
- 황신혜, 딸과 지구대 찾아 오열 “이대로 생이별할 뻔.. 머리랑 속이 다 아프다”
- 아유미, 임신 5개월 차에 제법 부푼 배..똑단발 변신한 예비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