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 '1월의 팀' 가스공사에 대역전승
고양 소노가 ‘1월의 팀’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잡았다.
소노는 28일 열린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가스공사에 77대76으로 역전승 했다. 소노는 3쿼터 종료 2분46초 전 47-62로 15점을 끌려가다 8연속 득점으로 55-62를 만들며 추격의 발판을 놨다.
고삐를 늦추지 않은 소노는 4쿼터 중반 김민욱(7점)과 백지웅(9점)의 연속 3점포로 73-67까지 앞서 나갔다. 이정현(9점)은 73-73이던 종료 15.6초전 골밀 돌파에 이은 득점을 했고, 박종하(7점)가 종료 3초전 상대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넣어 승리를 결정지었다. 치나누 오누아쿠(22점 14리바운드)가 팀 최다 득점을 했다. 소노(13승22패)는 9위에서 공동 8위가 됐다.
새해 들어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가던 7위 가스공사(14승22패)는 4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가스공사는 전날 안방에서 선두인 원주 DB를 98대73으로 제압하며 1월에 열린 4라운드 8경기에서 7승1패로 선전 중이었다. 3라운드까지 7승(20패)에 그쳤던 약체에서 ‘강팀 킬러’로 변신했다.
가스공사는 28일에도 외국인 선수 앤드류 니콜슨(34점 13리바운드)과 아시아 쿼터인 샘조세프 벨란겔(20점 7어시스트)을 앞세워 순항했지만, 막판 집중력에서 밀렸다.
창원 LG는 수원 KT를 71대68로 따돌렸다. 후안 텔로(14점 11리바운드), 양홍석(12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등 4명이 두자릿수 득점을 했다. LG(22승13패)는 주축 외국인 선수 아셈 마레이가 무릎 부상으로 뛰지 못한 최근 5경기에서 4승1패로 선전하고 있다. 4위였던 순위는 공동 3위로 높였다. 하윤기(25점 7리바운드)로 맞섰던 KT(22승13패)는 3연승 뒤 패배를 당했다.
6위 울산 현대모비스(19승17패)는 서울 삼성을 116대78로 대파하고 3연승 했다. 게이지 프림(26점)과 케베 알루마(19점)가 45점을 합작했다. 최하위 삼성(5승30패)은 9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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