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차장도 퇴임… 지휘부 공백에도 2기 구성 ‘감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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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지휘부 공백 사태가 길어지고 있다.
김진욱 처장에 이어 여운국 차장까지 1기 지휘부의 일·이인자가 모두 퇴임했지만, 후임 인선 논의는 여전히 제자리인 상태다.
지난 19일 김 전 처장이 3년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 지 9일 만이다.
처장과 차장 자리가 모두 공석이 되면서 처장은 김선규 수사1부장이, 차장은 송창진 수사2부장이 각각 대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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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행정처장 등 2명 교체 변수
절차도 많아… 공백 장기화 우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지휘부 공백 사태가 길어지고 있다. 김진욱 처장에 이어 여운국 차장까지 1기 지휘부의 일·이인자가 모두 퇴임했지만, 후임 인선 논의는 여전히 제자리인 상태다.
법조계에서는 내달 6일 열리는 추천위 7차 회의에서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다. 추천위에 당연직 위원으로 참여하는 법원행정처장과 법무부 차관이 교체되면서 표결 결과에 변동이 있을 수 있어서다. 특히 천대엽 처장의 경우 중도보수 성향으로 알려진 만큼 김 전 처장과 달리 김 부위원장에 대한 입장을 전향적으로 바꿀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7차 회의에서 최종 후보 2명을 선정한다고 해도 수장 공백 사태는 한동안 더 이어질 전망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명과 국회 인사청문회까지 1개월 가까이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백준무 기자 jm10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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