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 부산동구와 지역경제 활성화 맞손

지난 25일 웨스틴조선 부산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장제국 동서대학교 총장(왼쪽)과 김진홍 동구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서대 제공

동서대학교와 부산시 동구청은 최근 웨스틴조선 부산에서 다방면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경제 활성화 및 문화 콘텐츠 분야 우수인재 양성이 목표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콘텐츠 개발 협력 및 지원 △부산 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개최 및 운영지원 △문화콘텐츠 분야 우수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이바구길에 애니메이션 캐릭터 활용 문화거리 개선정책 수립 및 활성화 방안 논의 등에 서로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동서대 장제국 총장은 "부산 동구는 국제시장, 범죄와의 전쟁 등 부산의 대표적 영화 촬영지이자 문화예술 발생지로, 부산의 지역문화 발전을 위해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부산의 영화와 애니메이션 발전을 위해 서로 노력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동서대 영상애니메이션학과와 영화과는 전국 최고의 교육환경과 인재들이 모인 아시아 최고의 영화애니메이션대학으로 알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부산을 찾는 많은 관광객과 외국인에게 한국과 부산 동구의 문화를 더욱 잘 알리는 구심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